천국의 책방 1..... 그, 사랑을 만나다

 

[미니 느낀점] 

스무두살의 사토시는 졸업을 앞두고 있었지만 아직 취업을 하지 못해 긴긴 한숨을 내쉰채 편의점을 향해 걸어가고 있었다. 그런데 그곳에서 알로하셔츠를  입은 한 노파를 만나게 된다. 그의 첫인상은 말그대로 정상인처럼 보이지 않았다. 그 노파에게 이끌려 이상한 나라에 가게되면서 부터 사건이 시작되는데 그곳이 바로 천국이었다. 작가가 표현하는 천국은 지금 현세대와 죽어서 가는 천국과 똑같은 모습을 하고있었다.  사람의 수명은 '1백세'로 설정이 되어있다는 것이다. 참된의미로는 천수라는 말인데 예를들어 내가 30살밖에 살지 못하고 죽었다 할것같으면 나머지 70살은 천국에서 살다가 다시 환생하는 것이다. 그리고 법칙이 있다면 이생에서 인연이 있었던 사람들과는 절대 만날수 없다는 것이다. 참 독특한 천국이라 말할수 있는데 암튼 주인공 사토시는 그 노파(야마키)에 의해 천국의 책방이라는 곳에서 일을 하게된다. 일명 단기 아르바이트생으로 사토시를 뽑은 것이다. 그것을 또 다른 표현으로 하면 '천국체험자'로 뽑힌거라고 했다. 그 책방에서 처음 만난 사람은 바로 '유이'라는 여자아이였다. 녹색눈동자를 가진 그 유이... 사토시는 그 눈동자가 너무 이뻐 점점 빨려들것 같았다. 그러던 어느날 한아이에 의해 동화책을 읽어주면서 책방은 점점 유명해 지기 시작하면서 아이에서부터 어른 그리고 노인까지 사토시에게 책을 읽어 달라며 매일같이 책방에는 손님들로 들실거렸다. 그러던 어느날 한 남자가 여자작가가 쓴책이니 유이에게 읽어달라고 요청을 했다. 그런데 유이는 거칠게 소리를 지르며 거절했다. 그 모습은 이제까지의 유이모습과는 또 다른 모습이었다. 그뒤로 유이는 더 거칠게 더 쌀쌀맞게 변해만 갔다. 무엇때문일까? 책을 읽어 달라는 것이 유이를 그토록 화나게 만드는 사연이? 사토시는 점점 궁금증이 더해만 갔다. 그리고 그 책에 사연보다 사토시는 유이의 녹색눈동자의 사연이 더큰 궁금증으로 커져만 갔다. 그날 녹색눈동자가 이쁘다는 말 한마디에 유이에게 뺨을 맞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얼마지나지 않아 휴가를 돌아온 야마키에게서 유이의 사연을 들을수 있었다. 녹색눈동자의 사연은 즉 이러했다. 동생때문에 남자친구에게 체이고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 동생을 챙기지 않아 동생이 자기 눈앞에서 교통을 사고을 당해 죽어버렸다. 그때 유이는 동생이 귀찮다고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하고있었는데 정말 동생이 사라지고 없어진 것이다. 그 충격으로 유이는 자살을 선택하고 이곳 천국에 오게된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가슴의 멍을 안고 죽은 영혼은 실제로는 죽지 못하고 떠도는 영혼과 같은 존재가 되어버린다. 그런 영혼에게는 녹색눈동자의 빛을 가지게 되는데 그런 사람은 천수를 채울수 없고 재교육을 통해 다시 죽음 직전으로 돌아가게 된다는 것이다. 결국 천국에서의 기억은 모두 지운채 말이다. 사토시는 유이의 녹색눈동자의 사연을 들으면서 그 눈동자가 유독 슬픔을 말하고 있음을 알게되었다. 그 뒤로는 유이가 화를내도 짜증을 내도 심한 말을 해도 차갑게 자기를 밀어내어도 웃으면서 항상 손을 내밀었다. 그렇게 유이는 점점 사토시에게 마음의 문을 열게되면서 유이의 눈동자는 검은색 눈동자로 변해간다.  이제 유이도 사토시도 현세에 돌아가야 할 시가에 놓이게 된다. 서로의 사랑을 확신하면서도 차마 말로 표현하지 못한채 그렇게 그들은 이별을 맞이하게된다.....천국에서의 기억을 모두 잃어버린 유이.....그런 유이를 찾는 사토시...... 천국과 현세를 뛰어 넘는 그들의 아름다운 사랑

그들은 과연 다시 이루워질수 있을까? (정답은 책에 있어요 코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