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머리 마빈의 억울한 이야기

왜 나한테만 그래?

 

 

 

친구들이 모두 마빈을 보고 웃고 있어요.

마빈은 학교에서 가장 지저분한 아이가 되었어요. 왜냐고요?

그건 바로 마빈이 코를 팠기 때문이에요.

클래런스가 시작한 이 소문이 학교 전체에 퍼지면서 아무도 마빈하고 놀려고 하지 않아요.

심지어 가장 친한 친구들조차도요.

마빈은 이 위기를 어떻게 넘길 수 있을까요?

 

 

목차와 책 본분 내용이에요.

목차만 봐도 어떤 이야기일지 상상이가지요?

그림과 글이 어우려져서 아이가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답니다.

 

어느 날 마빈은 친구들과 놀다가 같은 반 아이 클래런스의 공이

선 밖으로 나갔다고 지적합니다.

클래런스는 이 사실을 인정하는 대신 마빈이 코 파기 대장이라는 소문을 퍼뜨리지요.

마빈은 이를 바로잡겠다며 친구들에게 소문이 사실이 아니라고 이야기하고 다니는 바람에

오히려 학교 전체에 소문이 퍼지게 되고 급기야 선생님이 마빈의 성적표에 ‘비위생적인 습관’을 지적하자

 부모님까지 이 사태에 대해 알게 됩니다

물론 가족들은 마빈의 말을 믿지만 친구들에게 놀림당하는 일은 걱정스러워 합니다.

 이때 마빈의 다섯 살 난 동생 린지가 누구도 생각지 못한 질문을 던진다.

 “코를 파는 게 왜 나빠?” 그리고 마빈은 친구들과 선생님이게 설문조사를 하지요.

코를판적이 있는지 물어봅니다. ^^

 

 

사소한 오해가 만든 갈등과 따돌림으로 상처입은 마빈,

누구나 숨기기만 했던 문제를 드러내 놓음으로써

따돌림과 괴롭힘의 이유 자체가 잘못된 것임을 자연스럽게 알게해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