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2008년 최고의 붐을 일으킨 도서가 시크릿이 아닌가 생각한다. 그만큼 많은 이슈와 판매 실적을 가져왔으니 말이다. 그런 시크릿에 대한 반론을 든 노 시크릿이란 책이 나왔다. 저자는 꿈꾸는 다락방을 히트시킨 이지성 작가...
제목을 도발적으로 시크릿을 완전히 부정하는 노 시크릿...즉 시크릿은 없다라고 했을까?...
꿈꾸는 다락방의 공식인 R=VD도 꿈꾸면 이루어진다는 시크릿이 아니였던가...ㅡㅡ;
같은 작가가 전혀 다른 얘기를 하는 듯 하여 처음에는 조금 혼란스러웠다. 
그런데 이 책을 가만히 읽다보면 하고자 하는 궁극적인 이야기가 노력 없이 큰걸 얻고 싶어하는 현대인들의 시크릿에 대한 오해를 풀기 위해서가 노 시크릿이라는 책을 출간하지 않았나 싶다. 막연하게 시크릿만 믿고 노력도 기울이지 않는 일부 사람들에게 전하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요즘 같이 어려운 때일수록 우리는 상황을 뛰어넘기 위한 피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한다. 끌어당김의 법칙보다 더 강력한 것은 대가 지불의 법칙이라고 이지성 작가는 말하고 있다. 즉 시크릿이 유일한 정답이 아니라는 것이다. 우리가 꿈을 이루고 무언가 성취하려고 하면 환상을 쫓지 말고 최고 실력을 갖추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시크릿...꿈꾸는 다락방(R=VD)...대가 지불의 법칙인 노 시크릿까지...각각을 살펴보면 다 맞는 말 같다. 시크릿을 믿고...꿈을 믿고...대가 지불의 법칙을 믿고 어느 하나 잘못 된 것은 없다. 그것은 독자들이 읽고 판단할 문제이며 또한 받아들이는 사람 입장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을 것이다. 그런 것을 굳이 노 시크릿이란 극단적인 제목으로 책을 출간할 필요가 있었을까...? 시크릿을 감명 깊게 읽은 독자들도 있었을텐데 말이다...그런 점이 살짝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