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인 형제둥이를 키우고 있지만, 난 아이들을 키우는 육아서는 잘 안보는 편이다. 그냥 내가 생각하는 방향으로 키우고자 마음을 먹으면 많이 흔들리지 않는 편이어서 인지 육아서는 그냥 육아서일뿐이라고 생각을 해서 더더욱 그럴것이다.

 어렸을적부터 책을 많이 읽지 못하고 자란 나이기에 아이들에게 만큼은 많은 책을 접할 수 있게 키우고 싶다는 마음으로 아이들과 2년전부터 열심히 책읽기를 하고 있을 뿐이었는데.. 올해 조카가 특목고에 입학을 하고 특목고에서 겪는 고충을 언니로부터 듣게 되면서 인터넷에서 이것저것 조회도 해보았다. 
정말, 아이들에게 선행을 시키지 않고 학원을 보내지 않으면 특목고가 아니더라도 좋은 성적을 얻을 수는 없는 것일까하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그렇다면.. 내가 처음부터 아이들을 학원에 의존하지 않고 키워보겠다는 건 나의 꿈으로만 남는 것은 아닐까하는 두렴움도 생겼다. 난 쌍둥이를 키우다보니 뭐든 2배로 드는 돈을 절약하면서 학원에 보낼 돈으로 책을 구입하고 유치원에 보내지 않고 내가 아이와 함께 공부하면서, 내아이가 공부를 잘하기를 원하기 보다는 학원에 보내진 않았지만, 학원에 보낸 아이들 만큼의 수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갖고 있었다.

 "특목고 엄마들" 이라는 책을 읽으면서 지금부터 초등 6년까지 아이들의 학습계획을 어떻게 짤것인가라는 방향은 어설프게나마 잡을 수 있었다.  

지금 내가 나아가고 있는 방법이 많이 틀리지는 않았다는 느낌에 자신감 또한 생겼다.  

이책은 이렇게 구성되어 있다.  

제 1라운드   우등생으로 만드는 로드맵짜기 

      아이의 장래희망이 뭔지 정해줘야 하며, 자립심과 성실성을 길러주고, 내아이의 잠자고 있는 재능을 깨워져야 한다.  

제 2라운드  책과 신문으로 논리. 사고력 기르기

      제일 쉬우면서도 어려운 국어는 기본적인 책을 바탕으로  다져주면 논술은 따로 시킬 필요가 없을듯 싶다.      그리고 신문을 활용한 (NIE) 활동은 내가 나중에 아이들과 꼭 해보고 싶었다.

제3라운드  왕도가 따로 없는 영어 실력 기르기

      영어공부엔 영어동화와 신문을 활용하는 방법이  내 마음과 일치했다.       6세인 형제둥이를 데리고 어설픈 엄마표로 영어를 하고 있지만, 아이들이 영어 리딩에 자신감이 생긴다면       영어동화책에 많은 힘을 실어줘야 겠다.  

제4라운드  수학과 창의 .사고력 기르기

       창의력과 연산력을 길러줘야 한다고 한다.        사례로 심화된 수학문제지를 자녀에게 주웠더니 처음엔 50% 정도밖에 맞추지를 못했는데 똑같은 문제지를   지우개로 지워 다시 풀게 했더니 그다음엔 70% , 90% 향상되었단다.    수학도 반복학습을 통해 학습이 가능하다.  예전에 내가 공부의 달인이라는 프로에서 봤던것과 일치했다.

  제 5라운드  고수 엄마들의 찬반 논쟁  

난 지금까지 내 아이를 꼭 특목고에 보내겠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아이가 한살두살 나이를 먹고 성장하면서 공부를 잘하고 본인의 꿈과 일치하여 본인이 원한다면 보낼수도 있겠다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나도 모르게 조금씩 욕심이 생기고 있는것 같다.   내가 아이들과 함께 공부를 함께 시작했을때 초심의 마음을 잃지 않아야 겠다.

이책은... 아이들을 학원에 의존하지 않고 내아이와 함께 즐겁게 공부를 하고 싶은데,  어떤 방법으로 나아가야 할지 방향을 잡는데 어려움을 느끼는 엄마라면 이책을 꼭 권해주고 싶다. 이책을 읽으면 커다란 윤곽을 잡는데 많은 도움이 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