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마음이 많이 아프고 내 자신에게 회의가 많이 오는 시기였다 내가 왜 이렇게 살아야하는지 억울한 마음도 들고 마음의 갈피를 잡을수가 없었다 내 자신의 스트레스를 어떻게 해야할지 마음이 많이 아픈 시기에 "혼이 담긴 시선으로'라는 책을 접하게 됐다 이 책의 작가인 고도원씨는 내가 예전에 '고도원의 아침편지'을  받아보았기에 나에게 많은 도움을 줄것 같았다 또 '내 삶의 중심으로 깊숙이 들어가기 위한 고도원의 치유 메시지'라는 문장도 나를 두근두근하게 했다   시계와 같이 있는 동물들의 그림도 뭔가를 생각하게 해준다 똑같은 나무도 목수가 누구냐에 따라 단순한 건물에서 작품으로, 작품에서 예술로 올라섭니다. 인생의 나무도 마찬가지입니다. 한 번뿐인 내 인생의 유일한 목수는 다름 아닌 자기 자신입니다. 못질, 대패질을 한번 해도 혼을 담아야 좋은 집을 지을 수 있습니다. ....  - 6쪽 이 글을 읽으면서 나는 그동안 어떻게 안이하게 살앗는지 생각이 들었다 남들은 치열하게 사는 세상 너무 편하게 루즈하게 살지않았나 그래서 지금 이렇게 힘든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면서 책으로 빠져들었다 모두 8개의 시선으로 바라보는데 첫번째 시선부터 나를 생각에 빠트렸다 지금, 나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정말 나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지금 가는 길을 위해 나는 무엇을 잃고 무엇을 얻었는가? 잘못한건 뭐일까? 여러가지 다양한 생각이 들면서 나는 멈춤의 시간이 있었는가? 어떻게 멈춤의 시간을 사용하였는가? 이삼십대는 자신을 발견하고 방향만 잘 잡으면 된다고 하는데 나는 이 나이에 방향도 제대로 잡지못하고 아이만을 바라보며 사는 내 자신이 안됐고 이제라고 내 자신을 위한 방향을 잡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모든 글들이 다 좋지만 한 시선에 들어가기 전에 나오는 글을 보면 그 시선을 느낄수 잇었고 나를 위로해주며 쓰다듬어 주었다 내가 무심코 했던 행동들도 다른 사람들은 이렇게 심오한 생각으로 했다는 사실이 내가 너무 생각없이 편하게만 살앗구나!하는 마음이 들엇다 예를들면 "사진을 찍을 때 한쪽 눈을 감는 이유는 마음의 눈을 위해서이고, 찰나에 승부를 거는 것은 사진의 발견이 곧 나의 발견이기 때문이다." - 87쪽   예전에는 명상을 왜하는지 명상이 효과가 있을까?하는 생각이 였는데 이제는 나도 명상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내 속에 간직한 트라우마의 아픈 기억과 생각들을 상처 밖으로 드러내라고 조언한다 -150쪽 또한 '용서, 화해, 사랑, 감사' 라는 네가지의 치유의 선물을 읽으며 눈물이 나도 모르게 흘렸다-153쪽 이 책은 단순히 나를 위로하거나 위안을 주는것만은 아니다 나를 돌아보고 반성하도록 따끔하게 만들어 준다 '후회 없이 오늘을 살기'를 보면서 나 나름대로 열심히 하루를 보냈다고 생각했는데 얼마나 나 자신이 우뭉안 개구리 인지를 생각하게 됐다 이제부터는 좀 더 현명하게 내 인생을 생각하면서 살아야 겟다는 깨달음이 왔다 책은 읽기도 쉬우면서 머리보다 가슴에 쏙쏙들어오며 나를 깨우치고 위로해 준다 책장에 꽃아두고 잊을만하면 한번씩 꺼내서 내 마음을 잡아줄 수있는 좋은 책이 엿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