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소설을 좋아하는 나는 많은 추리소설을 읽었다

그  중에서도 밀레니엄 시리즈는 엄청 재밌게 보고 그 작가인 스티그 라르손이 10부작으로 예정했다가 3부까지만 원고를 쓰고 심장마비로 사망후 많이 아쉬워 했는데 '최후의 방정식'의 작가가 밀레니엄 시리즈 4부 작가라니 우선 믿음이 왔다

또 2015년 아카데미상 8개 부분 노미네이트에 되었고, 장안의 화제에 오른 [이미테이션 게임]에 영감을 불어넣은 단 한 권의 소설!이라는 문장도 나를 설레이게 했다

책을 열면 한입 베어 먹은 사과사진이 나온다

이 사과 사진을 보니 스티브 잡스가 생각 났다

스티브 잡스의 애플 로고가 하 입 베어 먹은 사과

그 로고는 앨런 튜링의 베어 먹은 사과를 뜻한다는 글을 읽을 기억이 있었다

그에 대한 답은 에필로그에 나온다

인류 역사를 바꾼 세 개의 사과-이브, 뉴턴, 세잔의 사과 그리고 한 천재가 베어 먹은 네 번째 사과의 비밀!

"사회는 나에게 여자로 변하도록 강요했으므로 나는 가장 순수한 여자가 선택할 만한 방식으로 죽음을 택한다," 앨런 튜링(1912~1954) - 6쪽

158,962,555,217,826,360,000 - 2차 세계 대전 당시 독이 해군의 암호 생성기인 에니그마가 만들 수 있는 조합의 수. 앨런 튜링이 이를 해독함으로써 연합군의 승리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 - 8쪽

1954년 6월 8일 젊은 경관 레오나드 코렐은 죽은 남자의 입 주변에 하얀 거품이 일고 집에서도 지독한 냄새가 났다고 가정부의 신고를 받는다

죽은이는 '앨런 튜링 박사'  협탁 이에는 톡 쏘는 아몬드 향이 나는 반쪽의 사과

코렐은 앨런 튜링이라는 이름이 낯설지 않았고 집안을 수색하는 과정에 나온 편지를 손에 넣는다

튜링이 호모였으며 수학자로 나라에서 훈장도 받았던 인물

튜링의 수사에 상부에서 관심을 보이고 코렐은 튜링에 대해 하나하나 알아보기 위해 튜링을 족적을 쫓아 그를 알았던 사람들을 만나면서 튜링이 단순히 그 당시에 범죄자 취급을 받던 동성연애자 였지만 뛰어난 과학자로  제2차 세계대전에서 커다란 공을 세운것을 알아낸다

천재수학자 튜링을 지지하는 사람도 있지만 튜링을 질투하고 헐뜯고 파멸시키려는 사람들을 파헤쳐가는 과정에서 코렐은 테러를 당하기도 하기에 이에 굴하지 않고 계속 사건을 팧쳐 가는데....

지금이야 컴퓨터가 당연하지만 그 당시에 기계가 의식이 있다고 생각하는 뛰어난 창의력

요즘은 동성애자들의 권리를 따지는데 그 당시에는 동성애자를 마치 문둥이 대하듯이 했다니 만일 튜링이 지금 세상에 태어났다면 얼마나 많은 업적을 이루었을까?하는 생각을 해보니 참 아까운 생각이 들엇다

엘렌이 튜링이라는 천재수학자을 알아가는 과정을 미스테리하게 풀어가는 과정을 흥미롭고 감칠맛있게 풀어나가며 그 위대한 천재가 질투심이며 견재의 진탕속 싸움의 희생양이 되었다는 안타까운 마음이 가슴을 먹먹하게 해준다

튜링이 사회성이 뛰어난 사람이 였으면 40여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죽지는 않았을거라는 생각과 그러면 인류을 위해 더 많은 일들을 하지 않았을까?하는 부질없는 생각도 했다

쉽게 읽히지는 않앗지만 지적스릴러라는 소개처럼 많은 생각을 하고 수학에 대해서도 좀 알 더 알고 , 상상을 하면서 읽을수 있었던 책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