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인 울딸

도대체가 꿈도 없고 하고 싶은 일도 없다

그냥 노는게 제일 좋단다

방학동안 아무것도 않했으면서 놀지도 못했는데 벌써 방학이 끝났다고 뭐란다

개학하고 3일 학교 다니고 또 봄방학에 들어갔으면서도 방학이 너무 짧단다

이런 우리 딸에게 어떻게 하면 목표를 가지게하고 꿈을 꿀수있도록 만들까 고민이 되었다

그러다 '너의 꿈, 지금부터 시작이야' 책을 만나게 되었다

이 책은 세계 최고의 여성 10인이 딸들에게 보내는 응원의 메시지라는 글이 선명하게 내 눈에 들어왔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토크 쇼 진행자 오프라 윈프리

오프라 윈프리는 어렸을때 집이 너무 가난해  할머니와 살았다

할머니는 가난하지만 항상 외손녀에게 "조금이라도 더 강한 사람이 약한 사람들을 도와야 한다"는 가르침을 받고 자랐다

책을  보면서 그녀는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야. 난 반드시 나중에 큰 사람이 될 거야"하며 꿈을 키워 나갔다

가난했지만 행복했던 할머니와의 동거는 6살때 엄마와 다시 같이 살면서 책도 읽을수 없고 힘든 생활이 계속 되었다

그러다 19세때 사촌 오빠에게 성폭행을 당하고 그 이후 그 집을 드나드는 남자들에게 성 폭행을 당한다

그러면서 빗나가기 시작한 그녀는 어머니와 계속 싸우고 결국에는 아버지에게로 가는데 그때 임신한걸 알았지만 몇달후 그 아이는 세상을 떠난다

하지만 아빠와 생활하게된 그녀에게 아빠는 바른 길로 인도해 주시며 "자신의 삶은 스스로 책임져야 하는 거야"라며 마음을 다독거려 준다

처음 오프라의 꿈은 '여배우'였다

그러다 뉴스 앵커가 되었지만 그녀만의 스타일로 하다 리포터로 강등된다

그러다

오프라는 토크쇼 진행자가 되면서 "내가 할 일을 찾았구나"라고 중얼거린다

자신의 치부를 토크쇼에서 거침없이 말하는 윈프리의 모습은 정말 용기잇는 사람의 표본이다

자신이 어려서 성 폭행 당하고 미혼모였고 그 아이가 몇달후  저세상으로 가고 그 상처로 폭식을 해 100킬로가 넘는 몸을 가진 여자가 됐엇다는 이야기

나 같은면 얘기할 수 있었을까?

그런 진솔함으로 25년간 토크쇼의 여왕으로 지낸 오프라 윈프리 2011년 5월 '오프라 윈프리 쇼'를 스스로 마감하고 'OWN'이라는 방송 채널을 통해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 용기를 안겨주겠다는 목적을 담고  그 꿈이 실현되기까지 더욱 진실된 모습으로 사람들과 소통하겠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