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서점 인터파크도서

내가 이책을 선택했던 이유는 차인표라는 이름 때문이 였다

이름난 탤런트에다 선행을 많이하는 멋진 남자 차인표

그에 못지않는 부인 신애라

이런 멋진 남자가 글까지 쓴다니 솔직히 배가 아펐다

그러면서 도대체 책을 어떻게 썼을까 궁금하면서 글을 쓰면 얼마나 쓸까?

좀 곱지않은 시선으로 책을 바라봤다(왜냐면 부러워서)

프롤로그가 나온다

태양이 뜨고, 생방송이 시작된다.

굿 모닝, 애청자 여러분의 하루를 정확하게 예보해 드리는 DJ데블의 하루예보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로 시작되는데 읽으면서 팡 터졌다

웃기면서도 참 맞는 말이였고 생각을 하도록 만들엇다

보는 관점에 따라 이렇게 다를수가 있다니 정말 데블DJ답다는 생각이 들었다

데블DJ는 세사람의 이야기를 하면서 오늘도 이들은 예고한대로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절망의 끝을 향해 달려간다며 누구의 말이 맞는지 두고보잔다

1장은 죽어야하는 남자편에는 나고단씨가 나온다

결국은 노숙자의 신세로까지 전락해 자살까지 생각하고 한강다리에서 자살을 하려다가 실패하고 (그 과정도 웃으면 안되는데 웃음이 나왔다) 여의도 샛강으로 갔다가 결정적으로 나를 팡 터트렸다

2장은 레디,액션으로 일당 사만원을 받기위해 엑스트라로 출연하는 주식브로커 출신 이보출

떨어져 사는 아들과 같이 살기 위해 돈을 모으려고 노력한다

연속극 하나를 만들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고생하는데 정말 보조출연자들의 생활이 이렇게 힘드는줄은 몰랐다

길반장이란분의 명언이 나도 인상적이였다

"춥냐? 그러나 세상을 탓하지 마라. 상황이 그런 거니까. 세상은 결코 우리에게 무엇을 원하는지 묻지 않는다. 너무 추워서 못 견딜 것 같은 사람은 떠나라."

3장은 떼인 돈 받아드립니다 로박대수 씨가 나오네요

조폭으로 살다가 아이가 생기므로서 조폭 생활을 그만두고 성실히 살아가려다가 이보출에게 사기를 당하고 여기에 아이가 골수이형성증후군으로 골수 이식을 기다리면서 죽어가는 형편으로 이보출을 찾아다닌다

이렇게 얽키고 섥킨 세사람

이들은 데블DJ의 말처럼 될것인가?

역시 사람에게는 데블에게는 없는 희망이라는게 있으니 책은 참 기분 좋게 끝난다

책을 손에서 놓으면서 차인표라는 사람을 탤런트로 잘못봤음을 인정했다

두번째 책을 쓸만큼 작가로써의 역량이 있음을 인정하지 않을수 없었다

재밌으면서도 생각하게 만드는 책 오늘예보

물론 사람에 따라 생각이 다 다르겟지만 다른 사람들이 물어본다면 권할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