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참 말을 못한다

그래서 말을 않하다보니 점점 더 나를 표현하는게 서툴다

어떤때는 상대편에게 당하고 그 당시에는 생각이 나지않아 말을 못해놓고 다음에 분해서 혼자 '다음에는 이런 말들을 해야지' 하고 혼자 생각하지만 결국에는 하지못하고 넘어가면서 혼자 속앓이를 하는 경우가 많다

말을 잘하는 사람들을 보면 참 부럽다

말을 자꾸하면 는다고 하는데 나는 도대체 할말이 없다

남들은 같은 말을 하더라도 재밌고 잘하는데 내가하면  사람들이 들을려고하질 않는다

중간에서 자른다

그러다보니 점점 더 웅크러들어 표현을 못하고 못하다보니  아예 않한다

물론 내가 표현을 많이하고 잘해야 상대편이 나를 알고 이해한다는걸 알고 나를 닮아 말을 못하고 친구에게도 당하는 딸을 볼때마다 속상해서 말로 표현을 하라고 표현을 않하면 상대편이 어떻게 아냐고 딸아이에게는 말하면서도 나는 직장에가서도 집에서도 거의 말을 하지 않는다

그러다보니 속병이 생기고 나에게 좋은게 하나도 없다

실컨 해주고도 상대편에게 오해를 사는 경우가 많다

당신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잇어요라는 책을 봤을때 '말로 표현하면 서로의 마음이 더 가까워집니다'라는 문구를 보면서 참 맞는말이다는 생각이 들면서 책 내용이 궁금했다

'당신은 우리가 처음 만났던 날의 일들을 기억하나요?' 라는 물음을 봤을때 생각해 보았다

하지만 저는 생각이 않나더라구요

그만큼 무심하게 무미건조하게 살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림이 보면서 옛날의 저를 더불어 생각하면서 저 자신을 반성하기도 하면서 또 즐거웠던 추억도 생각하면서 하나하나 생각해 보았다

이 마음이 너무 부러웠다

이런 아기자기한 말들을 해주고 싶었는데 어느 틈에 잊고 살아가네요

말수가 적은 당신이 내개 해준 사소한 말들이 내게는 소중한 보물이에요

예를 들면... "괜찮아."  "미안해."  와  "고마워." "사랑해."  와  "귀여워." 

말하지않으면 모르는 진심 어린 마음.

말로는 다 전하지 못하는 커다란 마음.

내가 무심코 반복했던 일상적인 일들이 가장 소중한 보물이고 행복이라고 또 그 가치는 당신이 가르켜준거라는 말들은 나를 반성하게 한다

역시 행복은 소소한 일상에서 오고 말로 표현을 하므로써 더욱더 배가 되는데 저는 그런것들을 행복이라고 생각하지 못하고 표현할려고 생각도 않했다

이 책을 읽고 배웠으니 저도 나름 노력하며 이렇게 소소한 일상을 자꾸 얘기하는 습관을 들여야 겠네요

또 책 마지막에는 질문이 나오네요

닭살이 돋겠지만 참고 써봐야 겠네요

또 엽서도 들어 잇더라구요

쑥쓰럽지만 말도 연습을 하겟지만 우선 편지를 써봐야 겟어요

편지는 보지않고 쓰니까 덜 쑥쓰럽겟죠?

이번에는 작심삼일이 되지않도록 말하기 연습하면서 일상적인 일들을 혼자라도 자꾸 말하는 연습을 해야겟어요

책이 조그마하니 예쁘고 보기도 편해 갖고다니면서 시간날때마다 한번씩 읽으며 연습을 한다면 효과가 나타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