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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주변에서 끊임 없이 듣는 소리가 입학사정관제에 대한 이야기다. 미리 포트리오를 만들어 놔야 된다는 등, 미리 준비를 해야 된다는 둥 말이 많긴 하지만 어게 준비해야 되는지 정확하게 알려 주는 사람이 없어서 답답함에 평소 좋아하지는 않지만 자기계발서인 요 즐기면서 대학가자! 입학사정관제라는 책을 집어 들게 되었다.

아니나 다를까, 이번 기회에 이제 자기계발서와는 안녕~ 해야겠다. 자기계발서 같은 책 종류는 아무래도 나에게 맞지 않고, 읽어도 도움되는 건 없고 시간 낭비만 하는 것 같아서 말이다. 하두 주변에서 중요하다, 대비 하라 해서 불안감에 읽어 보았지만, 읽어보니 별 소득이 없다. 내가 굼궁해 하던 내용은 언급되지 않고, 그냥 각종 합격한 사례들과 입학사정관제가 생긴 이야기들을 수록하고 있고, 다양한 대학들에 대해 소개했으면 좋겠는데 서울대 기준으로만 이야기만 하는 것 같아서 좀 짜증이났다. 서울대 갈 수 있는 사람은 몇명 되지 않는데….

내가 원하던건, 어떠한 사람들이 입학사정관제를 응시 할 수 있는 가 였다. 하지만 내가 원한 건 언급도 되어있지 않았다. 언제 입학사정관제를 하는지 누가 대상인지에 대한 그런 기본적인 이야기들이 굼궁했던 것 뿐인데 말이다.

내가 얼마 전 경북대 팜플렛을 봤을 때 입학사정관제로 모집하는게 여러 개 있었는데 글로벌 전형이라던가, 리더쉽 전형이라던가.... 다양한 것 들이 있었는데 이 책에서는 그저 흘러가는 이야기로만 언급이 되고 확실하게 언급 되어 있지 않았었다. 다들 응시자격이 있었는데 학교생활 중에 반장,부반장 한 사람들만 자격이 있는 것도 있고 소녀,소년 가장 전형도 있고 등등...읽어보니 다 내게는 해당이 안되는 먼 꿈나라 이야기이다. 나 같은 평범한 사람은 어떻게 입학사정관제를 대비해야 되는 지도 굼궁했고 다양한 전형에 대한 소개도 바랬고, 어떻게 해야 응시 자격이 되는지 그러한 기본적인 내용이 굼궁했는데 내가 기대하고 있던 이야기가 나오지 않아서 참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