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성경2.0 을 만나고 한권한권 읽어가다 보니 어느새 5권이다.

2권부터 보기 시작했기에 1권도 구입해서 얼른 봐야지 했는데 ㅎㅎ 5권 읽기를 끝나갈 무렵에 1권을 구입하게 되어 연달아 읽다 보니 5권을 다 읽고 1권도 끝나고 나서야 컴퓨터 앞에 앉게 되었다.

만화속 주인공들 캐릭터들도 다양하고 성경의 내용을 충실히 전한다는 목적만을(?) 갖고 있지 않아서 위트와 현대적 장면들이 적절히 삽입되어 있어 재미적 요소도 꽤 있다.

탱크나 트럭, 굴삭기 같은 것들이 등장하는 시대가 아니었으니까^^

중간 중간 도움을 주는 (Tip)팁이 있어 그 시대적 사람들이 갖고 있는 문화적 인식 및 관습, 사고 방식들이 현재의 시대와 다른 나라라는 차이를 가로막는 벽을 깨 준다.

책속에서 삽화가로 등장하는 이의 고충처럼 ㅎㅎ 반복되는 비슷한 이름들과 다른 인물의 같은 이름으로 인해 아리송한 부분들을 친절하게 설명해 주면서 넘어가기도 한다.

하긴 ... 우리도 주변에 참 많은 흔한 이름들, 같은 이름들을 만날수 있으니 그들도 다르지 않을 것이다.

이미 전권이 나와 있어 한권씩 만날수 있는 것이 아닌 한권씩 나오고 있는 중에 만나게 되는 성경2.0 시리즈 이기에 5권을 마치면서 다음 6권은 언제 나오게 될까 벌써 궁금해지고 기다려지게 된다.

아.마.도... 한권씩 읽어 나간후에 전권이 끝나고 나면 처음부터 다시 쭉 이어서 읽어보게 되지 않을까 싶다.

성경의 내용을 스토리고 그것도 그림이 포함되어 이해를 돕는 내용들과 함께 읽어나가니 내용이 쏙쏙 잘 들어온다.

간혹 내가 알던 내용이 이게 맞나? 하면서 원본 성경을 찾아보게도 되는데... 내 기억의 잘못된 부분들이 정정되는 시간이 되기도 해서 유익하다.

내용중에는 흐름상 부분이 빠져있거나 다른 성경 부분의 내용이 소개되기도 한다.

성경이 한 사람에 의해서 시대적 흐름으로 쭉 이어져 적혀진것이 아니기에 내용전개상 필요한것 같다.

덕분에 훨씬 뒤쪽에 자리한 성경의 내용들이 어떤 시대의 이야기인지 흐름이 잡히기도 해서 더욱 좋다.

만화 성경을 읽고 그 부분을 성경으로 다시 한번 읽어가면서 내용의 연결을 비교하면서 보면 훨씬 더 도움이 될것 같다.

현재로서는... 마지막 권을 읽은 후에 다시 쭉 읽게 될때 만화 성경 2.0과 원 성경을 비교하면서 읽어보고 싶다.

그런데 시간이 너무 걸리지 않을까 싶어 살짝 우려되기는 하지만 언젠가는 한번 해봐야 할 일일것 같다.

그림들도 친근하고 내용도 재미있게 진행되고 있어 읽는 속도가 팍팍 진행되니 성경을 쭉 이해해 나가기 쉬운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