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협? 누가 무엇에 대한 타협을 한다는 건가?

진화론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진화론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이런면에서 신빙성이 없다.

그냥 진화론에 대해 일반적인 이야기를 풀어놓은것이 아니다.

진화론이 사회속에서 받아들여지게 되면서 진화론을 전면적으로 인정하지 않았던 교회가 부분적으로 그것을 인정하며 성경속에서 진화론의 내용을 끼워넣어 맞춰버린 타협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왜 그래야했는지?

누가 그렇게 했는지?

그 진행과정속에서 성경의 내용이 어떻게 왜곡되고 하나님의 의가 훼손되는 내용에 대한 것들을 짚어준다.

실제적으로 진화론이 갖고 있는 증명되지 않은 것들과 인정할수 없게 하는 오류들에 대한 것들도 상세하게 알려준다.

그동안 참 단순하게 알고 있던 진화론이 실제로는 정말 너무나 검증되지 않은 가설을 가지고 있는지를 알게 되었다.

진화론을 가장 확실하게 받쳐주는 지질시대표가 실제로는 제대로 검증되지 않았다는 것이 진화론자들도 알고 있다면서도 오랜시간 꾸준히 인정되고 있다는 것이 참 의아하다. 

교회가 하나님 말씀을 우선하지 않고 세상 사람들의 생각에 타협해서 벌어진 현상들과 문제들에 대해 조목조목 일러준다.

난 진화론이 아닌 하나님에 의해 온전하게 창조된 세상을 믿는다.

그렇다고 전적으로 저자의 의견에 100% 옳소 옳소 하며 맹목적으로 지지하는 것은 아니다.

나는 한발 물러서서 이 책을 보았다.

저자가 알려주는 객관적인 내용들을 통해 창조론적인 접근이 아닌 진화론이 갖고 있는 모순들을 보며 현실적인 상황을 이해하고자 했다.

그동안 너무나 단순하게 알고 있던 진화론에 대해 문제가 있다는 이야기들을 단편적으로 들어오기는 했으나 그래도 어느정도는 과학적 근거를 가지고 세상에서 받아들이고 보편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인가 했는데 연구하고 있는 그들 조차도 인지하고 있는 모순들을 알게 되어 세상속에서는 전혀 새롭지 않지만 모르던 사람에게는 새로운 신 지식이 된 것이다.

하나하나 짚어 가다가 뒤에는 지질계통표에 대한 좀더 자세한 내용으로 부록으로 따로 정리해 주었다.

10명중 9명이 맞다해도 1명은 틀리다고 말할수 있는 세상에 대한 광고와 관련 내용의 책들이 한동안 유행처럼 나온적이 있다.

그만큼 소신도 있고 스스로 생각하는 것에 대해 눈치보지 않고 당당할수 있는 것... 다름이 틀림이 아닌것에 대한 이야기들을 많이 했다.

교회 안에서 세상이 모두 진화론을 받아들일때 우리는 창조주 하나님을 믿기에 그것은 무조건 틀리다라고 하는 것은 그저 단순 주장일 뿐이다.

납득할수 있고 반박할수 있는 자료가 있어야 한다.

그러나 교회 자체가 반박은 고사하고 그들이 생각을 부분 수용하며 성경속에 그 부분을 끼워 넣어 타협을 함으로서 스스로 무너져 버린 사례들과 상황들에 대해 짚어주고 있으니 안타깝다.

사실 나도 그렇고 대다수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기에 반박이란 것 자체도 그저 단순 교리적 신념일뿐이었다.

그런면에서 이 책은 단순히 창조주 하나님만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진화론속에 있는 오류, 검증되지 않은 사실들 등을 통해 제대로 진화론을 바라보고 그 결과로 창조론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할수 있게 해준다.

많은 과학자들 가운데 증명하고 원리를 찾는 과정에서 도리어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고 신앙의 길을 가게 된 이들이 많다고 한다.

이렇게 잘 정리해서 일러준 책이 나와서 읽게 되어 좋았다.

이 책은 교회속에서 궁금해하고 또는 바르게 알지 못해 다른 생각을 하는 이들을 위해 필요하다.

이번 여름 수련회에서 내용을 정리해 아이들에게 일러줘야 할것 같다.

오랜만에 내가 좋아하는 검증과 과학의 내용을 다룬 아주 흥미진진한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었다.

진화론, 창조론, 지질시대표, 이재만, 두란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