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세상 모든 사람들이 다이어트에 빠져 있는듯 싶다.

어느곳에서나 누구와의 대화속에서도 어느순간 어김없이 등장하는 주제다.

방법이 운동, 식습관 개선, 원푸드, 간헐적 단식, 다이어트 프로그램 등등 참 다양하다.

세상에 이런 다이어트도 있나 싶게 희한한 것들을 여기저기서 이야기하니 다이어트에 대한 정보는 끝이 없는것 같다.

전에 읽었던 책 중에 사람들이 다이어트 다이어트 하니까 한번 해 보다가 도리어 너무 살이 쪄서 그걸 아이디어로 마른 사람들을 살 찌우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는 내용을 읽은 적이 있다.

그 내용이 이번 책에도 등장한다.

하긴 세상 무수한 사람들이 다이어트를 외치고 엄청난 돈을 들이고 시간을 들여서 다이어트를 하는데 성공한 사람들이 많지 않은걸 보면 뭔가 제대로가 아니지 않은가 생각된다.

물론 단시간에 우선은 성공하지만 거의 요요를 겪으며 처음보다 더 한 상태로 되돌아 가는걸 보게 된다.

그래서 아는 동생의 네이트온 대화명이 <요요가 친구 델구 왔어> 였다.

참 제대로 공감되는 대화명이다.

이희성님은 프로복싱선수를 했던 운동인이다.

엄청난 체중감량을 수시로 하고 극단의 체력관리를 해 오던 인물이다.

그런 그가 겪었던 감량과 되돌아감의 악순환 속에서 몸도 망가지고 체질도 바뀌면서 체득한 것을 가지고 이것이 답이 아니다라고 판단했다.

그리고 그가 체험하고 검증한 방법들을 가지고 단순하지만 꾸준히 실천하며 몸을 관리하고 체질을 안정시키고 체중도 특히 배살도 관리하는 법을 제시하고 있다.

내용이 그렇게 어렵지 않다.

그러니 나름 실천하려고 하면 할수 있겠다 싶은 생각이 든다.

1. 아침 기상후 기지개 켜기

2. 화장실에서 복부 맛사지 하기

3. 하루 3끼 제대로 먹기

4. 오른손, 왼손으로 번갈아 양치하기

5. 식후 1시간 뒤부터 물 마시기

6. 오후 3~5시 사이 물3컵 마시기

7. 5분씩 3번 걷기

8. 맨손체조하기

9. 잠자기 전 감사일기 5가지 쓰기

크게 어려운건 아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실천하기 쉽지 않은 부분은 요즘 현대인들의 가장 큰 걸림이 하루3끼 제대로 먹는것.

여러 다이어트 관련한 이야기들에서 빠지지 않는 부분이기도 하다.

그래서 나는 3번과 5번 6번이 조금 걸린다.

3번은 어떻게 좀 맞춰본다 해도 .... 평소 물을 그렇게 먹는편이 아니라 억지로 챙겨 먹어야 하는데 특히 5번... 밥 먹고 거의 바로 커피 타임을 갖는 편이라 이게 참 그렇다 ㅎㅎ

그래도 이제껏 들어왔고 봐왔던 체중관리 프로그램중에서는 제일 단순하고 실천, 도전하기 좋은 내용이 아닐까 싶다.

요요 없이 작심3일 하지 않고 내 몸 건강 챙기면서 체중관리도 할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