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속에 유용한 과학원리들... 199가지 답을 제시해 놓은 책.

어떤 생활 아이디어들이 들어 있을까 호기심도 있고 궁금함도 가지고 책을 펼쳤다.

사실 과학적 원리를 적용한 삶의 여러 다양한 현상들과 적용들에 대해 방송을 통해 보게 되거나 책들에서 알게 될때면 다른 어떤 때 보다도 더 집중하게 되고 저절로 눈길과 몸이 쓱 ~ 기울어지며 초집중을 하게 된다.

아마도 어릴적부터 과학적 원리와 사고에 대해 관심이 많았기에 지금도 여전히 그런 성향이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

내용중에는 같은 문제에 대해 하나가 아닌 2가지 3가지 방법을 제시하기도 하기 때문에 실제 문제는 199라고 할수는 없다.

유성펜 낙서 지우는 법, 캡슐 간단히 여는 법, 토마토 껍질 벗기는 법 등등 몇가지에 대한 해결방법이 다양하게 제시되고 있다.

내용들 중에는 필요로 하는 별도 보조 도구가 있어야 해서 그닥 유용하게 쓰게 되지 않을 내용들도 있다.

하지만 많은 내용들은 알고 있으면 잘 활용할수 있겠구나 하는 유용함을 갖고 있다.

물론 방송 프로그램인 스펀지, 위기탈출 및 여러 생활정보를 주는 시간에 접했던, 그리고 일상생활속 주변 사람들에게서 얻은 정보를 통해 알고 있는 내용들도 꽤 있어 '나도 좀 아네^^'하는 반가움도 있다.

이것이 아이디어 일까? 하는 갸웃하게 하는 내용도 있었는데 ㅎㅎ <짓궂은 장난전화,이렇게 물리치세요> 궂이 이렇게 해야할까? 다른 방법을 쓰거나 무시하게 될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 웃음을 머금게 된다.

<강풍에 끄떡하지 않는 양초> 정말? 실험을 직접 해봐야겠다는 호기심이 확 올라온다 ㅋ

<둥글게 감긴 달력> 원상태로 만드는 법은 내년 초에는 꼭 실행해 보게 될것 같다.

<소리가 건너뛰는 CD 부활> 분명히 그런 CD가 어딘가 있었는데... 찾아봐서 살려내야겠다.

<입안의 껌이 사라진다> 껌을 거의 안씹는데 기회 있을때 한번은 꼭 해봐야지^^

<5분안에 맛있는 쿠키 만들기> 음... 이건 조만간 해 봐야지... 어떤 맛일지 궁금.

<고추 냉이의 매운맛> 몇일전에만 알았다면 제대로 적용해 봤을텐데 ㅎㅎ 몇일전 코속이 찡해오는 짜릿함을 여러번 참아냈다.

<모기에 안물리는 법> 이제 선선해져서 모기가 없던데 ... 내년에 확인해야겠다.

<머리의 부분염색> 요즘은 부분염색 안하는데 ... 그래도 방법은 좋네.

<병에 스티커 떼는 법> 이건 아주 좋은데 언제 해보나!

<합성사진 만드는 법> 수동 카메라에만 된다는 건데... 이건 좀

<빨간 장미를 하얗게 만드는 법> 요즘 성냥 보기 힘든데 많은 화약이 필요하니 이건 진짜 실험이네. 성냥이 어디있나 잘 찾아봐서 실험해 봐야겠다.

재미있는 내용들이 상당해서 보고 실제로 해 볼만하니 생활과학 아이디어들을 여럿 알게 되어 좋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