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의 수많은 인물들을 적은 분량으로 살짝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꽤 집중적으로 자세히 설명해 놓았다.
책 1권은 성경의 여러 인물들중 단연 처음으로 등장해야 맞는 아담과 노아의 이야기다.
두개의 이야기가 서로 이어진다거나 같은 맥락과 다르다는 것을 확실히 하기 위해서인지 삽화가 서로 달랐다.
그래서 각기 다르게 개별적으로 볼수 있다는 점에서 역시 생각을 많이 하고 제작되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한다.
내용에 맞게 노아 이야기는 약간 코믹하고 아이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만한 만화식 삽화였고 아담 이야기는 색감이나 터치가 꽤 어른스럽다.
사실 내용상 그림들이 약간 선정(?)적이라 느껴질만한 부분도 있었지만  ^^

구구절절하게 성경의 세세함을 다루지 않더라도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전개되어서 성경을 잘 모르는 일반인들에게도 쉽게 다가갈수 있을 것 같다.
만화가 끝나고 뒷부분에 속 시원한 성경문답이나 5분성경산책 등의 내용을 더 넣어주어서 이해를 돕고 궁금함을 짚어주는 점도 좋았다.
다만... 내용이 민감하고 딱히 정답을 집어내기 어려운 질문을 주로 올려놓아서 답이 모호하게 진행된점이 아쉽긴 했다.
1권의 내용상 질문의 난이도가 높은것이 당연할 수 있기는 하지만... 아마도 2권부터는 꽤 답변이 가능한 질문들이 올려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은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