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가다가 자주 누군가에 의해 발걸음을 멈추게 된다.

" 참, 복이 많으세요 " "도에 대해 관심 있으세요" 보통은 이렇게 시작하면서 말을 거는데 이제는 사람들이 그냥 무시하고 지나치니까 시간을 묻거나 길을 물르면서 자연스럽게 멈추게 하고는 다시금 본론으로 들어간다.

일일이 대꾸하기에는 바쁜 발길이었기에 얼른 틈을 주지 않고 빠른 걸음으로 앞서가게 된다.

그들은 참~ 끈질기게도 쫓아오면서 말을 시키지만 무시하면 된다.

어떤 이들은 일부러 일일이 대꾸하면서 도리어 그들을 전도하겠다고 열성적으로 대화에 임하는 이도 있긴하다... 그런데 그게 쉬운일이 아니니까^^

그래도 이들은 낫다.

겉으로 그들의 특징이 그대로 드러나고 그들이 제시하는 바가 확실하다.

문제는 은근슬쩍 접근해 오는 이들이다.

최근 교회들에 신천지에서 비밀리에 활동하며 분열시키고 현혹해서 교인들을 그들의 모임으로 이끌어 많은 문제가 되었다.

지금은 공공연히 행사를 하고 사람들을 초대한다.

그들 뿐만이 아니라 여러 몇몇 이단들이 겉으로 크게 드러나지 않는 자연스런 모습으로 우리 주위에 함께 하고 있다.

처음 책 제목을 대하고 ' 그래, 정말 너무 단순하게 알고 있는데 제대로 알수 있겠구나' 했다.

내용을 읽어가며 정말 좋은 내용의 책이 나왔구나 했다.

교묘하게 사람들을 자신들이 목적하는 방향으로 유도하는 수법이 대단하다.

사람들의 필요와 호기심, 관심을 적절히 이용하는 이들을 통해 많은 이들이 안타깝게 이단에 속하게 되어 문제가 된 가정들의 사례가 실감된다.

내 주위에도 이러한 이들이 몇 있다.

전혀 예상치 못했는데... 안타까워하면서 심지어 분노하는 가족들의 모습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 얼마나 지혜로워야 할지, 감정적으로나 이성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하며 안타깝게 이단에 속했던 가족을 보듬어야 할지를 보았었다.

가족들은 자신들이 그러한 일을 겪지 않은 상황에서 이단에 빠졌던 가족을 이해하지 못했다.

누구도 예외일수 없을것 같다.

나도 혹 모른다.

어떤 계기로 어떤 이들을 만나 관심과 이해를 받고 마음을 나누게 된다면 말씀적으로 내가 약해 있을때라면 혹 나도 그 자리에 없으리란 보장을 할수 있을까?

정말 그렇다.

가장 필요한 것은 말씀이다.

말씀에 근거해서 하나님을 바로 알고 신앙적으로 바른 잣대를 갖는것.

이렇게 여러 사례들을 알려주고 그들의 접근 수법이나 방법들에 대해 알려주고 또한 가장 강력한 대응은 예방법, 바로 말씀으로 서는 것임을 정확하게 지적해준 내용들이 유익했다.

또한 주위에 그렇게 힘겨운 상황을 벗어나 다시 교회에서 신앙생활하는 이들이 제대로 적응하고 함께 할수 있도록 잘 보듬어 주는것이 참으로 필요한 일이겠구나 하는점도 생각하게 한다.

기회가 된다면 우리 아이들 수련회 때, 제대로 이단특강을 들을 수 있다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