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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국어 어휘력 향상을 위한 [초등 국어 어휘왕 5-2] 이룸이앤비

이룸이앤비의 [초등 국어 어휘왕]을 벌써 네권째 섭렵중입니다.

6학년 1학기 부터 시작해서 5학년으로 내려왔는데, 한장 한장 넘겨 가면서 놀라는 것은 학년이 낮아진다고 해서 내용이 마냥 쉽지만은 않고, 또 이렇게나 수준있는 내용을 배우는 것인지? 아니면 학창시절의 기억이 다 잊혀진것인지 요즘에 접하는 내용들을 아이들 수준에 맞게 다듬어 다뤄주고 있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5학년 2학기 국어 어휘에서는 어떤 내용들을 어떻게 다루는지 점검해 봅니다.

어휘력 향상을 위한 책이라 했는데 표지에 보니 주요 어휘, 원고지 쓰기, 올바른 발음, 기초 맞춤법, 속담, 관용어, 타교과 어휘라고 쓰여있는데 목차를 보니...

8개의 큰 제목 아래 다루는 어휘는 약간의 변화가 있으나 여러 유형으로 나눠 다뤄줍니다.

자주 쓰는 말 / 주제별 어휘 / 흉내 내는 말 / 헷갈리기 쉬운 말 / 바꿔 쓸 수 있는 말 등등 매우 알차게 담겨져있습니다.

'마음을 나누며 대화해요' 1단원에서 공감하는 단계 찾기를 보니 상담사 공부를 하던 상담의 가장 기본에 해당하는 것이라 깜짝 놀랐네요.

경청 하기 / 공감하며 말하기 / 처지를 바꾸어 생각하기

단순히 암기해서 내용을 찾는 것이 아니라 이 어휘의 뜻을 이해해야 상황에 맞는 어휘를 찾을 수 있으니 우리 말 공부의 진짜 공부의 개념이 무엇이고 공부의 기본은 무엇인지 생각해 볼 수 있는 그런 부분입니다.

띄어쓰기는 어른이 되어서도 많이 틀리는 부분인데요.

'까지, 처럼' 따위와 같이 다른 말에 붙어 그 말과 다른 말과의 문법적인 관계를 표시하거나 그 말의 뜻을 도와주는 말은 앞말과 붙여 써 주는 것이네요. 이렇게 기억해가며 공부해야겠지요. 단순히 학교까지 라는 쓰기를 따라 쓰는 것 보다요.

중학교 2학년 1학기 기말 고사에서도 이런 류의 문제가 몇 문제 출제되었는데 평상시 사용하는 표현과 달라 아이도 부모도 모두 놀랐습니다. 그만큼 잘못 알고 사용하는 경우가 있으니 시험에서 틀려가면서라도 바르게 알아가나 봅니다.

국어 공부를 하다 보면 한자의 중요성을 절실히 깨닫게 됩니다. 그만큼 한자어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다보니 한자 공부 부터 해야할게 많고, 기본 부터 제대로 다져야 합니다.

얼음 빙이 공통으로 들어가는 여러 어휘들을 찾아 갑니다.

저도 선뜻 생각 안나는 단어들이있네요.

다른 어휘로 바꿔 쓸 수 있는 것을 찾는 문제입니다.

막기-> 차단하다

유지하고-> 지속하다

여기고->간주하다

이렇게 대체어를 찾으려면 기본 어휘가 주는 의미를 알고 있어야 가능하겠지요.

막기는 추위, 햇빛 따위거 어떤 대상에 미치지 못하게 하기이므로 차단하다를 찾을 수 있고,

유지하다는 어떤 상태나 상황을 그대로 이어 나가고 이니까 지속하다로 바꿔 쓸 수 있겠지요.

초등 과정에서 기본기를 다져줘야 할 국어 시리즈가 구비되어있으니 1단계 부터 시작하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