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 국어 문법 문제로 쉽게! 빠르게!

중등 전과정 총정리

디딤돌

국어 하면 만만(?) 한데, 국어 문법 하면 역시 골치가 아프고 시간이 갈수록 그리 만만하지 않다는 걸 알게 됩니다. 문법을 포함한 '국어' 전체가 말입니다. 그렇다고만 알고있었지 큰애 국어 문법을 예습 시켜야 하는 시기를 놓치고, 아니 중학교 가서야 배워야 할 것이라 생각했던 것인지 어느 순간 시험에도 등장하고 그것이 단회적인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은 순간부터 늦었지만 시작한 것이 다행히도 꾸준히 공부하고 있는데, 디딤돌 국어 문법 교재를 보니 한권에 '중등 전과정'을 담았다는 것과 어떻게 구성되어있나 들춰본 것이 계기가 되어 역시 자연스럽게 아이의 자율 학습으로 이어지고있어 매우 보람있는 활용 후기를 작성해 봅니다.

한 권 구성은

1. 언어의 특성과 국어의 음운   2. 단어와 품사    3. 어휘의 의미 관계     4. 문장 성분과 문장 구조    5. 문법 요소    6. 어문 규정    7. 기타 로 되어있습니다.

 

 

 

학교 다닐 때 배웠던 자음 동화, 구개음화, 자음 탈락,  사잇소리 현상 등등 반가운 용어들이 바로 여기에 해당되네요.

 

그 마인드맵으로 정리한 내용들에 좀더 살을 붙여 보게 되는데요.

언어의 본질인 기호성, 자의성, 사회성, 역사성, 규칙성, 창조성 등에 대하여 간략한 설명과 예시 를 읽어보며 개념을 익혀 보는 겁니다.

자의성을 보면요. 언어의 내용과 형식을 결합하는 관계는 꼭 그렇게 결합해야 하는 이유, 즉 필연성이 없다. 그래서 각각의 언어마다 내용과 형식의 결합 관계가 다르다.

예로, 개(우리나라), dog(미국), hun(독일) 등으로 언어마다 동물 '개'를 표현하는 형식이 다릅니다.

언어의 기능을 보면 지시적 기능, 정보적 기능, 명령적 기능, 친교적 기능, 정서적 기능을 갖고 있네요.

그중 정서적 기능은, 말하는 사람의 감정이나 태도를 드러내는 것으로 "드라마 속 주인공이 역경을 극복하는 장면은 정말 감동적이야."를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처음 책을 접하자마자 '어렵다'고 첫인상을 소개한 큰애가 한쪽으로 정리된 언어의 본질과 기능을 참고로 모두 13문제로 내용을 다시 한번 정리해 봅니다. 이미 학교에서 배운 내용도 있겠고, 처음 접하는 내용도 있겠지요. 문제를 풀며 다시 한번 내용을 숙지하며 내것으로 다져갑니다.

모음의 체계는 상대의 진동을 받은 소리가 목, 입, 코를 거쳐 나오면서 그 통로가 좁아지거나 완전히 막히거나 하는 따위의 장애를 받지 않고 나는 소리로 단 모음과

이중 모음으로 이루어집니다.

이중 모음은 단모음과 달리 소리를 내는 도중에 입술 모양이나 혀의 위치가 달라지는 모음으로

ㅑ, ㅐ, ㅕ, ㅖ, ㅘ, ㅞ, ㅛ, ㅝ, ㅞ, ㅠ, ㅢ 로 모두 11개입니다.

그런데 단 모음은 소리를 내는 도중에 입술 모양이나 혀의 위치가 고정되어 말소리의 처음과 나중에 달라지지 않는 모음으로 입술 모양에 따라, 혀의 높낮이에 따라, 혀의 최고점 위치에 따라 각각 그 쓰임자가 다르네요.

처음 접할 때는 좀 복잡한 감이 없지 않지만 우리 말이니 애정을 가지고 접해야겠습니다.

 

모음 체계의 내용을 18문제로 개념 확인하고~

 

이번엔 자음 체계로 들어갑니다.

목, 입, 혀 따위의 발음 기관에 의해 구강 통로가 좁아지거나 완전히 막히는 따위의 장애를 받으며 나는 소리로 소리 내는 위치에 따라, 소리 내는 방법에 따라, 성대의 진동에 따라 쓰임이 달라지는 자음 체게를 정리하네요.

 

내용을 한번 봐서는 알겠나요?

문제에 따라 내용을 다시 한번 찾고 문제의 정답을 맞춰 가면서 내용을 체계화시키고, 기억화 시켜 그 시간을 단축시켜야겠지요.

 

01 언어의 본질과 기능 02 모음 체계 03 자음 체계의 내용을 '실력 평가'로 다시 한번 테스트 하네요.

가장 광건은 개념을 정리하는 것이겠지요. 그리고 어떻게 문제로 만들어지는지 살펴 보면 되겠네요.

 

<정답과 해설>

내가 푼 답과 다를 경우가 꼭 발생하므로 자세한 해석 필요합니다. 간단한 정답 체크와 해설 부분이 제시되어있어 매우 필요한 첨부 자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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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개봉을 기다렸다 보고온 [말모이]

그후의 국어 공부라 그런지 더 마음 자세가 달라집니다. 아이가 태어나 처음 한글을 가르칠 때, 망막했었는데 어느덧 한글을 익혀가던 그 감격, 또 혹 늦어지면 어떻게 이걸 적응시키나 애태웠던 시간들이 지나 이제는 우리말 문법을 익혀갑니다. 누구라도 반드시 거쳐가야 하는 과정인데, 괴로움으로 하는 것이 아닌 배워야 할 이유 알고 공부해 갑니다.

공부는 계속됩니다.

from. 오렌지 자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