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다 밥 먹는 스카이군 덕에

매일 아침이 고민이었어요.

나도... 피곤하다규!!!나도 자고 싶다규!!!

를 외치며 대충대충 아침을 챙겨 주는데...

점심을 잘 못먹는 아이인지라

신경은 써주고 싶었어요.

 

그러나... 저녁메뉴도 머리 아픈 판에...

아침 메뉴 고르는 건 진짜 힘들어요...

이런 저에게 한 줄기 빛이??

엄마니까 뚝딱.

내 아이의 아침밥.

레시피를 몰라서가 아니라, 메뉴를 못골라서,

힘드니까, 피곤하니까....

라는 핑계로 소홀히 하던 아침상.

가장 큰 걱정은 스카이군은 꼬박꼬박 아침밥 먹고 다니는데,

다른 식구들은 아무도 안먹는다는 거....

애들도 그렇고 남편도 그렇고...

아침상 신경 좀 써야 할텐데 말이죠....

사실 이런 간단한 메뉴도 있는데!!!!

아침이면 더 안돌아가는 머리 덕이겠죠?

전날 미리 준비 좀 해두고,

아침에 조금만 일찍 일어나면 되는데...

다소마미의 책을 보면서 갈수록 미안해지는 나의 나태함...

달걀밖에 없어도 이렇게 아침밥 차려 주는 다소마미. 부럽기까지....

 

명절날 남은 나물로 김밥을 싼느 건, 저녁에만 햇는데...

이런 식판을 이요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일반 아이들 식판도 좋겠지만,

이런 식판을 활용하면 엄마도 편할 것 같아요.

근데.... 식판을 쓰면... 저길 다 채워야한다는 부담감에...자꾸 멀리 하네요.

간단한 레시피도 함게 나와 있어요.

물론.. 보기는 간단하지만, 하면 손은 많이 가는게 함정...ㅠ.ㅠ

엄마가 지칠때 편한 메뉴도 함께...

저 레시피대로 다 차려줄 필요는 없겠지만,

맨날 김싸주고, 빵에 잼만 발라주는 엄마로선 반성 중...ㅠ.ㅠ

이런 제길!!! 엄마니까 다 되는 메뉴?

이건 좀 오바죠...ㅠ.ㅠ

엄마라도 다 안되요.....

 

결국 오늘 아침에도 빵에 잼발라 먹였는데...

내일 아침엔 좀 더 신경 써야 겠어요.

 

아들들~~ 엄마가 내일은 꼭!!! 아침밥 차려줄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