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내년이면, 리버군도 중학생.

우리때와는 많이 달라진 아이들 탓에....

어쩌면 아이보다 내가 더 기대되고, 설레고, 걱정되는 듯 하다.

초등학교 생활은 이제 도가 터서 스카이군 생활은 괜찮은데,

내년에 리버군은 어떤 생활을 하게 되련지,

나는 어찌해야 하는지....

걱정반 기대반.

 

중학교 형들이 주위에 거의 없어

나름 걱정하고 걱정하는 리버군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라고

이 책을 준비했다.

'파란만장 중학 1학년'

 

 

여자애 이야기잖아! 하며 살짝 인상을 찌푸리는 리버군.

쏴리~~ 남자애들은 재미가 없어서 그런가 못찾겠다...=.=

 

그래도 조심스레 책을 펼치는 녀석.

그래...너도 중학생활이 궁금하지?

물론, 우리나라가 아니라서 조금은 다르겠지만,

사람 사는게 뭐 그리 다르진 않아...

 

주인공 제시카가 퀸카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내용.

물론 당연히!!!!!

쉬운 길이 아니다.

낯선 중학생활에서 친구를 만들고, 적응하기 위한 고군분투.

그건 우리 아들도 겪어야할 내용이다.

이 책을 읽고, 조금은 위로가 되기를 바랄 뿐이다.

언니가 전해 준 퀸카의 조건.

참........우리 때랑 다른건가? 나라가 달라 그런 걸까?

4번은 어쩐지 이해가 간다.. 우리 때도 그랬으니까....

새로이 시작되는 중학 생활.

우리 리버군만 겪는 일은 아니니,

리버군도 나만 그런게 아니야... 라는 생각으로 조금이라도 위안을 얻길 바라는데...

튀는 행동, 튀는 생각이

아이에게 도움이 될지, 독이 될 지......

나도 걱정이 되고, 아이도 걱정이 되는게 당연하다.

그나마 이 학교 친구들이 모두 같은 학교로 갈 예정이라는게 다행이긴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면 드는 또 다른 걱정.

 

리버군이 얼마나 잘 적응해 나갈지...

적응하겠다고 엉뚱한 짓 하진 않겠지?

엉뚱하게 친구들이랑 pc방이나 몰려다니고,

나쁜 길로 빠지진 않겠죠??

 

순하기만 한 녀석이라

중학 생활이 걱정되는 건 어쩔 수 없나봐요.

 

그래도 조금이라도 걱정을 내려놓고,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는

기대에 가득찬 중학생활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중학생활이 걱정되는건, 너 뿐만이 아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