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살다보면 소위 비장애인이라 일컬어지는 사람들이 장애인들보다 의미있는 삶을 살지 못하는 경우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비장애인이라 불리는 그들은 누군가에게는 한번만이라도 되어보고 싶은 건강함을 가지고도 불행한 삶을 이어간다.
 삶의 방향도 목적도 잃은 체 물 위를 떠다니듯 말이다.
물론 고통이라는 것은 상대적인 것이라 장애인이 아니라고 해서, 비장애인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가진 고통을 모두 쓸데없는 배부른 소리로 치부해 버릴 수는 없다.
모두에게 아픔은 있다.
하지만 그것을 어떻게 이겨내는야 하는 것에 장애인, 비장애인 이러한 구분은 있을 수 없다.
윤선아... 그녀는 장애를 극복한 장애인이 아니다.
그녀는 인생의 삶을 이겨낸 한 인간이다....

“사람들과 하나님 앞에 제 인생이, 제 자신이 부끄러웠는데 이제 희망을 갖고 싶어요. 앞으로는 마지막까지 길을 잃지 않고 자신감을 가지고 살고 싶어요” - p184
라는 그녀의 외침이 들린다.
각자의 삶의 무게는 다를 수도 있다.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이겨내는 방법도 각자 다르다.
하지만 이것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인생에 당당히 맞설 수 있는 용기를 가진 사람은 세상에 과연 몇이나 될까....?
용기라는 그놈이.. 말이야 쉽지만 정말 일대일로 맞서서 대적하기란 정말 버거운 상대다.
내 인생에 이러한 용기라는 놈이 한번이라도 제대로 찾아온 적이 있었던가....?

“노력한 자가 모두 성공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성공한 자들은 모두 노력했다.” p-231
그녀의 좌우명이 가슴 안으로 밀려들어 온다.
인생을 살면서 실패할 수도 있고, 좌절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러한 좌절을 안고도 성공한 사람들과 나는 노력이라는 공통사가 있기에 불확실하기만한 미래를 향해 한 발자국 내딛다.
내가 기대하는 성공이라는 것이 아주 먼 훗날 어쩌면 영원히 오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희망을 버리지 않는다.
꿈은 반드시 이루어질 수 있다는 그녀의 말을 이번기회에 믿어보기로 했다....
“꿈은 이루어진다.” 언젠가 이 말이 나를 위한 말이 되길 바라면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