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가를 가보면 언제 부터인가 자기계발서나 전문서적들이 스토리 텔링으로 쓰여지는것을 볼수있다.

그만큼 우리에게 이야기를 통한 표현이 자유로워지고 일상화 되어지고 있는것 같다.

이책의 작가는 상상의 얼개를 '이야기'의 방식으로 풀어낼것을 제안하고 있다.

그는 한발 더 나아가 '이야기가 돈이고,이야기가 산업이며,이야기가 미래다.'라고 말한다.

그만큼 이야기를 통한 표현은 이제 우리삶에 일상적이게 되었다.

이책은 크게 4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야기가 상품이되고,이야기가 문화가 되며,삶이 되고 미래가 되는것으로 구분지어 말하고 있다.

나에겐 그다지 익숙한 분은 아니였지만 이책을 읽고나니 그의 생각의 자유함과 여우로움,더나아가 뛰어난 상상력의 대가인 그의 이야기에 흠뻑 빠져 들었다.

소신과 그의 지론이 담겨있는 이책은 우리에게도 상상의 나래를 펼수있을만큼 충분히 생각의 폭을 넓혀주고 있다.

이야기 하나로 일약스타덤에 오른 조앤 롤링의 해리포터만 보더라도 지금의 시대상에 있어 이야기는 전략이 될수있고 힘이 될수 있으며 더 나아가 자신의 경쟁력을 살릴수 있다.

예전엔 정보화 시대라고 했지만 이젠 정보를 넘어서 이야기 부자가 뜬다고 한다.

이야기의 이동속도는 빠르고,인간의 심층속에 깊게 파고들며 무의식을 통제하고 지배하려는 속성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이야기 원료가 풍부한 나라가 첨던기술과 상상력이 빈곤한 나라를 이기는것은 당연한 시대이다.

이제는 이야기를 통한 문화전쟁의 시대로서 자신의 이야기 뿐만 아니라 남의 나라 이야기 또한 귀 기울여야 할것이다.

텔레비젼을 보면 드라마도 그렇고 광고또한 이야기 전략으로 고객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삶이 좀더 여유로워지고 윤택해 지면서 문화컨텐츠가 뜨고 있다.

문화의 힘이 정보의 힘과 균형을 이룰 때라야 비로소 이야기의 힘도 커지게 된다고 한다.

공연문화가 많이 활성화 된 요즘 공연장도 관광자원으로 키워야 경쟁력에서 살아남는다.

사교육의 극성으로 공연장을 찾는 관객이 줄어드는 것은 어찌보면 이땅의 건전한 문화를 망치는 괴물이 될수도 있지 않을까..

일인 휴대전화 시대가 도래된지 오래다.

언제 어디서나 통화가 가능하지만 실제로 자연스레 대화하는 방법은 잊고 산지 오래되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늘 통화는 간단히 해야한다는 강박관념속에 이야기 다운 이야기의 대화는 찾아보기 힘들다.

이야기의 활성화는 어쩌면 작은 우리의 삶의 일부에서 시작할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상상력의 빈곤이 상대적으로,우리에게 즐거운 이야기의 자유를 앗아가는건지도 모른다.

남의 생각을 모방하지 않고 자신의 생각을 맘껏 표현하는 자유를 누릴수 있을때 우리는 진정한 이야기의 세계에 빠질수 있다.

이책은 작가가 때론 예리하면서도 자신의 생각을 당당히 이야기 하고 있어서 자연스레 술술 읽힌다.

막힘없는 그의 상상력이 읽는 독자들에게 행복한 상상을 할수 있게 만드는 힘이 있는것 같다.

이야기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한번쯤 꼭 읽어볼 만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