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변화된 사회를 살다보면 각자의 독특한 개성이 의외로 성공의 키로 작용하는 경우가 있다.

웃길줄 알아야 성공한다는 것도 어찌보면 다양한 사회의 구조와 복잡한 인간관계에서 스트레

스로 괴로워하는 사람들을 유쾌한 유머로써 부드럽게 해주는 능력이 현대에와서는 성공의

키워드로 자라난게 아닐까 개인적으로 정리를 해본다.

"웃기는 리더가 성공한다"라는 책을 처음 접할때는 어떤 웃기는 사람이 성공을 어떻게 했는가

또는 어떤 식의 웃음이 리더로써의 자질을 높일 수 있는가 라는 의구심에 책을 잡게 되었다.

하지만 책을 보면서 생각과는 다른 내용으로 약간은 실망을 했지만 초기 책의 3분의 2까지는

그런대로 뜻하는 내용으로 전개가되어 받아들일 것도 많이 있었다.

하지만 마지막으로 가면서 한편의 꽁트집을 보는 것은 아닌가 라는 착각을 할 정도로 지속되는

꽁트로 인해 책의 질이 떨어지고 있는 것은 아닌가 우려가 된다.

상황 파악을 통해 질책과 책망을 비유적인 유머로써 상대방에게 다시 생각하게끔 하는 대화법은

누구나 생각하기에 좋은 대화법이라는 것은 안다.

하지만 자칫 잦아들면 동양적인 사고방식의 우리들로써는 사람이 가볍게 보여 아랫사람들에게

우수은 사람이 되지 않을까 걱정이 앞선다.

저도 개인적으로 조직을 이끄는 리더는 아니지만 작은 팀을 이끄는 리더로써 권의적인 사고방식

이 있는 것은 아니고 조직원들에게 장난도 치고 친구처럼 지내는 것을 바라는 성격이다.

하지만 잦은 행동이 조직원들에게는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다는 이유로 가끔 예의에 벗어나는

행동을 하게끔 만드는 것이 아닌가 싶다.

하지만 저자가 이야기 하듯 지나친 농담이 아닌 뼈가 있는 간단한 위트와 시간 장소에 따른 농담

의 정도와 질을 생각하면서 한다면 그렇지는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농담이라는게 그렇게 어렵게 연마할 수 있는 기술이라면 정말 입다물고 가만이 있는 것

이 더 쉬운것은 아닐까 부정적인 생각을 해본다.

이 책이 책을 읽는 사람들에게 모두 도움이 안되는 것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는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단지 몇 편의 재미있는 꽁트 몇개는 이 책을 통하여 알게되었다는 것뿐.

서양인들의 유머러스하고 자유분방한 사고로 가끔 대통령까지도 국민 연설에서 대중을 웃기면서

자신도 흐믓해하는 장면들을 관심있는 사람들은 TV를 통해 보았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정치인들이 그런 모습을 본 사람들이 있을까? 그렇지 않다라는 답변이 더 많을

것이다. 이런 사회구조에서 유머러스한 국민의식을 만든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울지는 생각하지

않아도 당연시 될 것이다.

이런 류의 책이 많이 출판되어 적은 인원이라도 몇 사람이, 조직이, 사회가 서로의 욕설과 험담이

뜻있고 유머러스한 대화로 이어질수 있는 사회가 될수 있도록 이 책이 조금이나마 노력을 한다면

다행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