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듯 직원들의 정신무장에도 소홀함이 없이 교육시키며 할 수 있다
는 자신감을 심어 주었다. 또한 지금은 모든 사람이 상품을 판매하는 
주인공인 시대라며 초기 전 직원들에게 영업과 개발을 동시에 시키며 
영업의 중요성까지 인식시켰다고 한다.

영업적인 마케팅을 위해 어떤 기술적인 면이 필요한지를 현장에서 직
접 듣고 필요성을 절감하게 하는 방편을 쓴 것이다.

나가모리 사장의 인재육성에 대한 노력은 그가 신입사원 면접에서의 
돌출행동에서도 잘 보여 주고 있다.

만들어진 인재가 아닌 의욕과 정열이 있는 인재를 뽑아 회사에서 인재
를 키워 나가는 정책을 쓴 것이다. 직원들을 통해 ’안 된다’, ’이론상으
로 불가능하다’, ’과거에 해 보았는데 불가능한 일이다’ 등 생각을 정지
시키는 언어나 아이디어 샘을 마르게 하는 말들은 절대 금지시킨 것이
다.

이런 내용을 읽으면서 개인적으로는 많은 반성과 분발을 촉구하는 의
욕이 생기게 되었다. 상기에 적혀 있는 부정적인 말들이 그 동안 내가 
입에서 내 뱉었던 말이었기에 왠지 모를 창피함 마져 들었다.

이렇듯 ’똑똑한 사람보다 열정, 열의, 집념을 갖춘 사람을 선호하는’ 
일본전산의 인재 기준은 그들의 행동 철학과 연관이 깊다. 그들은 똑
똑한 한 사람이 앞장서서 모두를 이끌고 가는 것보다, 직원 전체가 멈
추지 않고 지속적으로 한발씩 앞으로 나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
을 하는 것이다.

일본전산은 부실해지는 여러 기업체를 M&A를 통해 합병하여 짧은 기
간에 적자구조에서 흑자구조로 만드는 나가모리 사장에게 기자가 어
떻게 그런 부진의 늪에서 허덕이던 기?는 비법이 무엇인지 물었다고

한다. 나가모리 사장의 한마디는.

"단 세 가지입니다. 정열, 열의, 집념! 그것이 전부입니다."

정말 싱겁고 허탈하지만 이 세가지에는 누구도 알 수 없는 많은 에너
지가 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하여 알게 되었다.

"회사가 침체에 빠지는 것은 직원이 무능해서가 아니라, 직원들의 
의욕을 상실하게 하는 비효율적인 업무와 상호 소통 없는 나태함 
때문이다. 그 원인을 제거하면 곧 바로 회복될 수 있다. 왜냐하면 
본래 대다수의 직원들은 의욕을 가지고 회사에 입사하고, 일을 하려
고 직업을 선택하기 때문이다."

이렇듯 모든 성공의 비결은 심리적인 문제에 있다는 것이다.

나가모리 사장은 이런 심리적인 문제의 해법을 알기에 직원들에게 
독려하고 혼을 내며 앞으로 나아 갈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었던 
것이다.

나가모리 사장은 부실한 기업을 합병 한후 제일 먼저 ’3Q6B’를 시키
며 직원들의 정신무장을 시켰다. 이렇듯 ’3Q6B’로 정신 무장된 직원
들에 의해 적자만 내던 회사를 짧은 시간에 흑자를 낼 수 있는 우량
기업으로 변모시켰던 것이다.

나가모리 사장이 부실기업을 M&A로 합병하여 제일 처음 합병한 직
원들에게 주입시키고 실천하도록 진행했던 ’3Q6B’를 끝으로 적으며 
이 책의 서평을 마치려 한다.

자신의 일에 나태해 있고, 회사에 대한 믿음과 희망이 없는 분들에게 
권장할 만한 좋은 책이 아닐까 싶다.

     3 Quality

  - 좋은 직원 ( Quality Worker )

  - 좋은 회사 ( Quality Company )

  - 좋은 제품 ( Quality Products )

     6 Basic

  - 정리 : 항상 반듯하게 정리된 일터

  - 정돈 : 항상 모든 것들이 사용하기 편리하게 놓여 있는 일터

  - 청결 : 지저분한 곳이 없는 깨끗한 일터

  - 단정 : 복장이 반듯한 직원

  - 예의 : 올바르게 행동하는 직원

  - 소양 : 누구라도 좋아하는 직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