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견만리 새로운 사회편 : 정치, 생애, 직업, 탐구 편 : 라리루

 

 

책의 표지에 제목아래에는 다음과 같은 문장이 있다.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사회를 말하다”. 즉 이 책은 다가오는 시대를 예견해보고 그에 대한 대안을 모색해보는 매우 중요한 책이다. 즐겁게 시청하고 있는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인 ‘명견만리’ 제작팀을 통해 정치, 생애, 직업, 탐구라는 네 가지 주제를 살펴보는 이 책은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이들은 무엇이 다른가'라는 띠지의 질문과 함께 시작된다.

 

 

이 책은 많은 이들의 고민이 담겨 있는 책이다. 짧은 제작기간이 아닌 2년 동안에 제자팀들과 시청자 그리고 많은 토론의 토론을 거듭하여 다양한 고민들과 전문가들의 참여를 통해 만들어진 모두의 책이다. 그런 점에서 한 개인의 사견이 아닌 다양한 사람들의 지혜들이 모여 한 권의 책으로 만들어졌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끼게 된 것은 지금까지의 변화와는 비교할 수 없는 또는 비교 불가한 미래 사회가 우리 앞에 놓여 있다는 것이다. 정말 상상을 초월하는 기술, 그리고 늘어난 평균수명과 사라지는 수많은 직업들 그리고 남겨진 숙제를 풀어가야 할 우리의 노력들은 지금까지의 수준을 넘어선다.

 

 

먼저 ‘정치’의 주제를 보며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왜 우리나라에는 이런 선진 정치를 구현하지 못하는 것일까. 물론 짧은 시기 이룬 성과를 집중해서 본다면 우리의 민주주의는 기적과 같다. 우리는 그 점을 간과해서는 결코 안 될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을 통해 또는 최근 촛불혁명과 정권교체를 통한 점점 더 좋은 정치, 나은 정치로의 움직임을 통해 조금은 긍정의 내일을 기대하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선진 정치를 위해서는 기득권을 내려놓는 구조를 만들어놓지 않으면 기득권을 통한 부정과 비리 그리고 부패는 또 다시 반복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또한 평균 수명의 증가와 인생의 제 2의 새로운 시작과 제 3의 새로운 시작을 준비해야 하는 백세시대 과연 우리는 그에 대한 준비를 어떻게 하고 있는지도 생각해보게 되었다. 그러므로 이 책은 한 개인의 내일의 준비와 함께 국가적으로 그리고 정책적으로 함께 준비하지 않으면 결코 내일의 한국은 행복의 나라가 되지 못할 것이다. 그러므로 이 책을 통해 준비하는 자가 내일의 행복을 맞을 수 있다는 것을 꼭 기억할 수 있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