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지식ⓔ 다양한 가치관 - lalilu

 

 

어떤 책은 생각의 크기를 커지게 만들어준다. 이 책이 그런 책이다.

이 책은 총 4부를 중심으로 17개의 주제를 설명해주고 있다.

각 주제에 대한 설명을 할 때 설명을 위한 제목이 있고 바로 이어지는 질문이 독자들 특별히 어린이들에게 생각을 해볼 수 있는 질문을 제공해주고 있다.

그 질문을 생각해보면서 해당하는 내용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어느 순간 책의 마지막 장을 넘기게 된다. 이 책을 읽는데 천천히 읽었는데도 2시간 안에 다 읽고 말았다.

 

 

이 책은 특별히 우리 삶에 다양한 가치관 들을 생각해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우리들은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너무도 의식한다. 그래서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타인이 좋아할 것 같은 삶으로 내 삶을 조정한다. 그래서 후회가 남고 미련이 남는 것이다. 이 책은 첫 번째 주제에서부터 특별한 요리사를 소개시켜주고 있다. 그는 움직이는 식당을 열고 햇빛을 사용해서 음식을 조리한다. 다른 주제는 직접 집을 만들어서 그 안에 사는 삶을 생각해보게 해준다. 유연한 사고는 새로운 삶을 만들어준다. 그 새로운 삶은 창의적이고 독창적이다. 그렇게 차별화 된 삶이기 때문에 시기와 질투가 없다. 저마다 얼굴과 몸이 다른 것처럼 우리도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어야 한다.

 

 

개인적으로 15번째 주제 “욕의 반격”이 참 마음에 들고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래서 짧은내용 전문을 옮겨보았다. 페이지 178-185의 책 내용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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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장 나를 죽이는 <욕의 반격>

 

단어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 실험

“총 12개의 단어를 들려줄 겁니다. 들려주는 단어들을 긍정적인 단어, 부정적인 단어, 금기어, 중립적인 단어입니다. 잘 듣고 기억나는 단어를 말해주세요.”

 

들려준 단어

“자유, 이기다, 청춘, 잔인함, 퇴화하다, 우울, *같다, 지*랄하다, *발, 항만, 주변, 걸다”

 

사람들은 어떤 단어를 가장 잘 기억할까?

 

한 실험참가자의 고백 “단어를 잘 기억하려고 집중하다가 욕이 나노는 순간 앞 단어를 잊어버렸다.”

 

욕은 다른 단어보다 4배나 강하게 기억되며

분노, 공포 등을 느끼게 하는 ‘감정의 뇌’를 강하게 자극해서

‘이성의 뇌’의 활동을 막는다.

 

뇌를 장악하는 ‘감정의 뇌’

강한 욕설을 듣는 순간

통제력을 잃어버리는

‘이성의 뇌’

 

그리고 상처 받는 뇌

 

욕을 하는 순간 침은 ‘분노의 침전물’을 만들어 낸다.

침은 일상적인 말을 할 때에는 무색의 침전물

사랑한다는 말을 할 때에는 분홍의 침전물

화를 내며 욕을 할 때에는 갈색의 침전물을 만든다.

그리하여 갈색의 침전물을 모아

쥐에게 주사했더니

쥐는 곧 죽음을 맞았다.

 

욕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누군가를 무시하거나 비웃기 위해 4.6%

남들이 만만하게 볼까 봐 8.2%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17%

남들도 하니까 18.2%

그리고

습관적으로 25.7%

 

욕설하는 대상

친구 70.3%

아무한테나 5.2%

 

누군가를 공격하기 위해 하는 욕

그러나 말하는 동시에 가장 먼저 듣고, 글로 쓰는 동시에 가장 먼저 읽어

스스로 자신의 뇌에 상처를 입히는 욕!

 

욕을 한다고 응답한 초·중·고등 학교 학생은 73%

초·중·고등 학교 학생의 73%가 자신에게 욕을 던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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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통해서 내가 가르치고 있는 어린이들이 다양한 생각과 사고를 통해서 저마다의 개성으로 충만한 삶, 행복한 삶을 누리게 될 수 있도록 잘 가르쳐 주어야 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작지만 깊은 생각을 도와주는 책이라서 참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