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써라 – 라리루

 

 

이 책은 결론부터 쓰는 단순한 방법이 글쓰기의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다고 설명해준다.

우리는 자주 우리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될 수 있는 대로 뒷부분에 쓰려고 관행적으로 하였다. 그러나 이 책은 결론의 내용을 먼저 제시하는 것을 통해서 논리적인 글쓰기가 효과적으로 이루어진다고 설명해주고 있다. 우리는 지금까지 글쓰기의 방법을 기존의 방법들을 모방하여 결론을 뒤로 미룰 때가 많았다. 거의 대부분 다양한 이론들과 자료들 그리고 이견들을 종합하여 결국에 결론을 만들어내고 그 결론으로 자신이 주장하고자 하는 내용을 전달하는 것이다. 물론 그런 방법은 결론을 함께 만들어 가는데 효과적이고 어떤 방법과 절차를 통해서 어떻게 그러한 결론에 이르게 되었는지 깨닫게 되는 것에는 도움을 주지만 그 결론에 이르는 과정을 통해서 때로는 논점이 흐려지기도 하고 내용이 너무 산만해지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의 설명은 결론부터 쓰는 것을 통해서 저자가 독자에게 설명하고자 하는 바를 분명하게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주된 가르침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해보았다. “그렇고 보니 지금까지 대부분의 글들이 결론부분을 뒷 부분에 배치하고 있었다”는 것을 고백하게 되었던 것이다. 평자는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매주 짧은 글 또는 긴 글을 꾸준히 써왔다. 그런데 대부분의 글의 결론이 뒷부분에 있었다는 것을 이 책을 보면서 새삼스럽게 확인하게 되었다. 또한 이 책에서 설명해주고 있는 다이아몬드 글쓰기는 글을 쓰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글쓰는 스타일 또는 방법에 대하여 다시 돌아보게 만들어주는 책이다.

 

 

글이라는 것은 어떤 정보를 기록하는 것이고 글 읽기는 그 정보를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행위이다. 그렇다면 결국 정보를 담고 그 정보를 이해하는 차원에서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할 수 있을까에 대하여 저자는 고민하였고 그 고민이 ‘결론부터 쓰고’ 그 방법에 대해서 ‘다이아몬드 글쓰기’를 만들게 되었다는 것이다. 특히 이 책 157페이지에서는 이 글쓰기가 영미식 글쓰기라고 설명해주고 있다. 그리고 다이아몬드 글쓰기에 대해서 함축적으로 요약한 키스터 신부의 글을 설명해준다. “글쓰기는 하나의 중심 개념을 전개해나가는 것이며, 글은 문단 단위로 구체적으로 써야한다. 서론에 중심 개념이 들어간 주제문과 본론의 전개 순서를 나타내는 전개문을 쓰고, 본론은 전개문의 순서에 따라 쓴다. 결론에서는 본론의 내용을 요약하고, 마지막으로 중심 개념을 다시 한 번 써라.” 이 책을 통해서 글쓰기에 대해서 정리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어서 참 좋았던 시간이었다. 앞으로 효과적인 글쓰기를 꾸준히 배워서 좋은 글을 쓸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