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중심의 교회 – 라리루

 

교회 안에서 우리의 믿음과 신앙은 언제나 예수님 중심이 되어야 한다. 그러나 많은 교회들과 많은 교인들이 예수님과 십자가는 이야기 하지만 여전히 세상을 향해 더 간절하고 예수님은 그 중심에 있지 못한 것을 보게 된다. 십자가는 도구가 되고, 예수님은 이용되고 정작 그 중심에는 다른 것들이 가득차 있는 것을 보게 된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직선적으로 돌려 말하지 않고 결단을 촉구한다. 그것은 바로 교회의 중심을 예수님으로 바꾸라는 것이다. 복음은 장식품이 아니다. 필요에 의해서 붙였다 뗐다 하는 것이 결코 아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자신의 구원자라고 고백은 하지만 자신을 구원하신 주인에게 복종해야 할 종으로 살지 않는다. 대신 구원자를 종과같이 여겨 부려먹으려고 하는 완악한 모습을 이 책을 통해서 보게 된다.

 

 

선악과를 따먹은 인간의 모습은 하나님께 “왜 저 여자 만들어 주셨느냐고” 투정하고 불평하고 주님을 꾸짖는 자로 등장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완악함을 바라보면 구원의 가능성은 없어지고 멸망만이 준비된 자로 심판만이 예비 되어 있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런 죄인을 위해 이 땅에 찾아오시고, 그 죄인의 죄를 짊어지시며 죽으셔서 우리의 죄를 대속해 주신다. 그러므로 우리의 생명을 바로 예수님의 생명이고, 우리의 구원은 전적인 예수님의 공로이다. 그런데 왜 우리가 이 세상을 끝없이 집착하고 이 세상을 따라가는가!

 

 

그러므로 우리는 철저하게 우리의 믿음을 점검하고 우리의 신앙을 말씀으로 되돌아보는 작업을 이어 나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의 중심은 너무나도 옛 죄의 강력한 끌어당김으로 돌아가고 마는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이 주장하는 ‘은혜’를 붙잡아야 하고, 그 은혜로 살아가야 한다. 주님의 몸된 교회는 그 머리를 예수 그리스도께 두어 주님의 지휘와 통제를 받게 되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 모든 것도 주님이 시작하시고 이룰 것이니 날마다 주님만 더욱 의지하면 된다. 그러므로 주님만 자랑하는 공동체, 주님만 높이는 교회는 이 땅에서 주님의 기쁨을 이루어 드리는 교회가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 책을 통해서 우리의 삶을 예수님처럼 변화시켜달라는 간절한 기도를 갖게 되었다. 물론 우리가 이루는 성화라는 측면은 그것 자체도 하나님의 손에 맡기고 주님의 도우심을 구해야 한다. 마치 자신이 어떤 성화를 조금이라도 이루었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주님을 향한 오만불손한 행동이 될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우리는 우리에게 주신 물질에 대한 사용과 시간과 힘과 능력의 사용도 이 책을 통해 예수님을 중심으로 변화시켜야 한다. 우리의 삶과 생이 영원할 것처럼 생각하지만 정말 짧은 생을 살기 때문에 짧은 생, 없어지고 소멸하는 곳에 우리의 삶을 낭비하지 말고 영원한 주님의 나라를 위한 준비로 살아가는 자들이 되기를 소망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