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에서 찾는 지도자의 자격 - Paul82

 

역사는 과연 어떤 지도자를 기억하는가라는 질문 속에서 찾아 떠난 책 『역사에서 찾는 지도자의 자격』은 우리들에게 시대가 필요한 지도자와 시대가 요구하는 지도자에 대해서 설명해주는 책이다. 역사는 흐른다. 그리고 반복되고 그 반복 속에서 발전한다. 그러므로 흘러가는 역사를 잡을 수 없고, 반복되는 역사 가운데 실수를 줄이고 계획한 것들을 성취하는 지도자들이 그 역사에 핵심역할을 감당하는 것을 보게 된다. 과연 어떤 지도자들을 시대는 요청하고 기대하고 갈망하는가? 이제 얼마 지나면 대선을 하게 되는 시점에서 이 책 『역사에서 찾는 지도자의 자격』은 대선을 준비하는 자들뿐만 아니라 투표를 하게 될 유권자들에게도 상당히 의미심장한 내용들을 소개하고 있다. 즉, 진정한 지도자를 뽑는 일에 앞서 우리가 과연 어떻 지도자들을 잘 선출해야 하는지 그 지혜를 주는 것이다.

 

 

지금 이 시대! 21세기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과연 진정으로 필요한 지도자는 누구일까? 이 책은 OBS의 특별기획 프로그램 ‘세상을 움직이는 역사’에 소개된 민족의 지도자 8인에 대한 강연을 엮은 책으로 설명하고 있다. 선덕여왕, 왕건, 정도전, 세종, 조광조, 영조, 정조, 김구 이렇게 8인의 역사에서 중요한 핵심역할을 감당했던 지도자들을 설명해주고 있으며 각각의 인물을 통해서 시대는 변혁을 이루게 되었고 그 변혁을 통해서 백성은 국민들을 다양한 혜택을 보게 되었다. 그래서 위기의 순간에 돌파구를 찾아주었으며, 어두운 시대에 한줄기 빛을 던져주었으며, 상처 입은 사람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그런 따뜻한 지도자들이었다.

 

 

선덕여왕은 그동안 남자들이 왕으로 지배하면서 다루지 못한 여성적인 측면과 그 섬세함을 장점으로 내세워 성공적으로 치정활동을 이룬 지도자로 설명한다. 만약에 선덕여왕이 아닌 그 시대 다른 자가 왕이 되었다면? 물론 상상할 수 없는 질문 앞이지만 우리는 추론이라는 것을 통해 재구성해 볼 수 있게 된다. 겸손의 리더십으로 왕건의 지도력을 설명하고 고난의 시대, 변혁의 시대 정도전을 통해 조선이 설계되며, 세종이라는 왕을 통해 창조 그리고 그 뒤에 있는 나눔과 소통은 강력한 리더십이라는 것이 얼마나 부드럽게 세워질 수 있는 것인가를 보여주는 귀한 모범이된다. 역사 속에서 지도자들을 통한 지혜와 선견지명은 좌절 속에 희망의 꽃을 피웠고 위기를 기회로 만들게 된다.

 

 

때로는 위기가 절정에 닿아서 어떻게 이 위기를 타개할 수 있을까 생각이 될 정도로 위기의 극한을 맞이하지만 결국 그들은 끊임없는 도전과 과감할 정도의 용단을 통해서 위기를 극복하고 안정을 되찾게 된다. 이러한 리더들의 공통적인 행동들을 보면서 결국 깊은 사고와 그를 통한 결정과 책임이 바로 참된 지도자를 만들게 하는 덕목임을 배운다. 이 책을 통해서 앞으로 나는 어떤 지도자로 서야 할까를 생각하게 되었다. 한 가정의 가장으로 그리고 공동체의 리더로써 결국 깊은 생각과 사고 그리고 실천과 책임이 참된 지도자를 만드는 것을 보며 실수를 줄이고 장점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자가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