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집 앞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딸, 거리에서 꽃을 찾고 기뻐하는 딸과

[선녀와 아기] 꽃 10송이에 담긴 이야기를 함께 읽고 싶었어요. 

꽃이 예뻐서 향기로와서 그저 좋아하는 것보다

​

나무와 꽃을 구분하여 이름을 알고 부를 때의 친밀감을 느꼈으면 좋겠고

꽃이름의 유래와 꽃말을 이야기로 알게 되면 생생히 오래 기억할 수 있을것 같았어요.  

이책은 10 종류의 꽃에 관한 전설로 되어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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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의 전설은 꽃이 아름다운 만큼 정말 슬프네요.

개나리 - 노란 얼굴의 소녀 가장

두메양귀비꽃 - 이루지 못한 인연

동자꽃 - 슬픈 기다림

며느리밥풀꽃 - 며느리라는 서글픈 이름

백일홍 - 하얀 깃발을 기다리며

쑥부쟁이 - 세 가지 소원

은방울꽃 - 엄마의 선물

애기똥풀 - 선녀의 아기 똥

찔레꽃 - 고려 처녀의 원통함

할미꽃 - 손녀에게 버림받은 할머니

​선녀와 아기 이야기의 애기똥풀 전설만 해피엔딩이고

​

9가지 꽃 이야기는 모두 슬퍼요. ㅜㅜ

 

꽃 이름은 전설로 부터 유래되어 이름만 보아도 여운을 느끼게 됩니다.​ 

 

 

​이야기 끝에는 꽃 사진과 특징이 실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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