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다니엘  호손의  주홍글씨는,  잉글랜드에서  종교의  부패함에  맞서싸우다가,   도덕적인   완벽함을  추구하가위해,  미국으로  건너온  청교도  이주민이  정착한,   보스톤을  중심으로  얘기가 전개되고 있다.  가혹한  청교도주의의  인습적 도덕이  지배하는17세기,  늙은 의사  로저 칠링워드와  불행한 결혼생활을 하던  헤스터  프린은,  어느날 청교도 주의를  신봉하는 청년 목사  아더 딤즈데일과   불의의 사랑을 맺는다.  청교도의   도덕적인  잣대로는  용서할수 없는 죄를 지은 헤스터  프린은,  가슴에  A라는  글자를  평생  새기고 살아가는  운명에  처한다.   귀여운  딸인  퍼얼과   가혹한 생활을  이어가는  헤스터는,  딤즈데일과의  관계를  결단코 밝히지 않는체,   업신여김과  모욕을  받아들이며   살아간다.   칠링워드는   딤즈데일과  헤스터  프린의  관계를   눈치채고,   젊은 목사에게  복수를  하기위해  끊임 없이  둘의 관계를 파헤치고자 하나,   딤즈데일을  결코  비밀을  알려주지 않는다.   칠링워드의  계략을  알게된    헤스터는,  딤즈데일에게  이사실을  알린다.   인생의  고뇌와  죄책감에    몸부림을 치던  딤즈데일은,   모든것을  다  알리고   헤스터와  퍼얼과 더불어   그 고장을 떠날것을  결심하고,

 장관의  취임식으로  온마을이 더들썩한    날에   열렬한 설교를 한다.

 그리고  모든 죄를  고백하고   죽음을 맞이한다.   1850년에   발행한  이소설은  참으로 진부하고   단순한  줄거리를  가지고 있다.   그다지  재미가 있지도 않고  그렇다고   화를 부르지도 않는다.   담담하게  쓰여진  이이야기가,   그  가식적인  도덕주의의   시대에  한여인의

  아픈 인생사를   느끼게해준다. 

나다니엘호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