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훈 / 아들 남자로 키우기] 무조건 강하고 엄하게 키우려 하시나요?  

 

 

 

 

 

저는 딸만 하나 키우는 엄마라 잘 모르지만..

 

혹시 아들을 둔 부모들은 보통 아들을 강하고 엄하게 키우려고 하는 경향이 있지 않나요?

 

이 책은 아들이라고 해서 무조건 강하고 엄하게 키우지 말고 아들이 스스로 멋진 남자로 자라도록 하는 팁들을 안내한답니다..

 

 

 

 

 

 

 

지은이 메크 미커(Meg Meeker)는 의학박사로 미국 소아과 학회의 회원이며 의학 협회 국가 자문위원이래요.

 

남편과 병원을 운영하면서도 미국에서 십대 문제를 다루는 인기 있는 강사로 라디오, TV 프로그램에도 자주 출연한다고 하네요.

 

그녀는 소아과 의사로서 경험, 과학적 자료, 자녀교육에 대한 일반 상식을 바탕으로 한 조언을 한답니다.

 

특히 건강하고 행복한 사내아이, 정직하고 용감하며 겸손하고 자신의 힘을 기꺼이 자제하는 친절한 사내아이 키우기 방법을 제시해요.

 

 

 

 

 

 

 

 

 이 책은 그 방법을 서문에서부터 7가지 미리 말해주고 각 장에서 더 자세히 언급하는 식으로 이루어진답니다.

 

 

 

 

아들을 격려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아들에게 필요한 것이 뭔지 알아야 한다.

 

남자아이들은 야외활동을 즐긴다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

 

남자아이들에게는 규칙이 필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자.

 

미덕은 여자아이들에게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는 걸 인정하자.

 

삶의 중요한 문제들을 아들에게 가르치는 방법을 배우자.

 

아들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은 바로 부모인 여러분이라는 것을 항상 기억해라.

그리 특별하지 않은 7가지에 처음엔 좀 실망했는데요..

 

총 12장의 본문을 죽~ 읽으며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부분들이 많았답니다.

 

 

 

 

제 눈을 끌었던 부분 중에는 몇가지만 소개하면요..

 

사랑과 훈육은 5:1의 비율로 하라는 것, 아들을 누군가의 쓰레기장으로 만들지 말라는 것,

 

우리가 보는 TV 프로그램은 우리 자신이라는 것, 어머니와 아버지의 격려는 다르다는 것, 스포츠와 통제,

 

어머니로서 또 아버지로서 각각 아들에게 해 줄 수 있는 것, 네 탓이야 에서 내 책임이야!로 성숙하게 자라게 하기 등이 기억나네요.

 

 

 

 

또, 이 책은 종교의 영향에 대해 나와요.

 

신은 소년들에게 이롭고 왜 소년들에게 종교가 필요한지에 대해 언급된답니다.

 

전 무교이지만 청소년기에 종교가 아이들을 잡아주는 무엇인가 있다는 것을 인정해요. 특히 남자아이들은요!!

 

 

 

 

11장과 12장만 읽어도 큰 도움이 될만큼 좋은 이야기가 많이 나온답니다.

 

특히 12장에서 당신이 아들의 세상을 변화시킨다는 사실을 유념하라, 아들의 내면을 성장시켜라,

 

아들의 남성성을 긍정적으로 발달시켜라, 목적과 열정을 찾도록 도와주어라, 봉사를 가르쳐라, 자기 존중을 가르쳐라..

 

포기하지 마라, 아들의 영웅이 되라, 아들을 지켜보고 계속 지켜보라, 당신이 줄 수 있는 최고의 것을 주어라.. 등이랍니다.

 

 

 

 

이 책은 어린 아가들을 키우는 부모들보다는 아들이 청소년기인 경우 유용해 보이네요.

 

사실 청소년기에 아이들이 흔들리는 것은 당연하죠. 특히 머슴아들은 더 흔들리는 것 같아요..

 

다만, 흔들리는 정도가 너무 심하면, 또 흔들리는 아이들을 옆에서 잘 지켜주지 않으면 꺽일 수도 있겠죠.

 

여자아이나 남자아이나 청소년기에 흔들릴 때 부모의 역할은 정말 크다고 생각하는데요.. 그 중에 아들을 대상으로 쓴 책이네요.

 

이 책만 읽으면 아들을 바르게 키울 수 있다.. 이런 건 절대 아니었구요, 읽으면서 고개가 끄덕여지는 정도의 책이었습니다.

 

 아들 키우면서 좀 더 잘 키워보고 싶다거나 지금 청소년기의 아들을 보며 어떻게 도와줘야 하는지 궁금한 분들께는 추천합니다.

아들남자로키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