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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모성애를 말할때 사람들은 어머니를 떠올립니다.

그렇지만 어머니의 모성애 못지 않은 부성애를 우리는 종종 봅니다.

그것이 동물들의 이야기라고 할지라도 말이지요.

얼마전 다큐멘터리를 통해 아빠 황제펭귄이 모진 눈보라와 굶주림 속에서도 알을 지켜내는 모습을 아이들과 함께 보았습니다.

화려한 영상은 아니지만 자연 그대로의 모습과 황제펭귄의 부성애에 매료된 아이들은 감동받았는지 금새 눈물이 그렁그렁해지더군요.

아빠의 사랑이 가득 전해지는 알을 품은 황제펭귄 이야기 [아빠 만날 준비 됐니] 가 궁금하신가요?

이야기는 아기가 태중에 있을때 태담을 나누듯 진행됩니다.

"아가 준비됐니?"

"아니요, 아직이요!"

난 밖이 얼마나 추운지 알아요(본문발췌)

아빠 펭귄은 알을 자신의 발위에 올려 놓고 따뜻한 털로 감싸줍니다. 그렇게 해주지 않으면 남극의 추위에 알은 금새 얼어 버리고 마니까요.

아빠 펭귄은 세상 밖으로 나오면 경험하게 될 많은 일들에 대해 이야기해줍니다.

아직 어리고 약한 아기펭귄에게 아빠의 이야기는 설레임을 주기도 하지만 두렵기도 합니다.

아기 펭귄은 무사히 세상 밖으로 나올수 있을까요?

모든것이 미숙한 아기에게는 부모의 보호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 아가 널 지켜주고 널 사랑해 줄께 " 라는 부모의 마음이 전해졌을때 아이는 안심하고 용기를 낼수있겠지요.

"찌지직" 드디어 알을 깨고 아기 펭귄이 나옵니다.

아직은 아빠와 조금 다른 모습이지만 곧 아빠보다 더 늠름한 황제펭귄이 되겠지요. 그리고 훗날 아빠의 사랑을 생각하며 알을 품을 테지요

남극의 추위도 금새 녹여버릴듯한 황제펭귄의 사랑이 가슴을 따뜻하게 해줍니다.

아기가 세상밖으로 나올때가지 참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나를 꼭 닮은 아이를 볼때마다 그동안 힘들었던 것은 모두 잊고 기쁨이 넘치게 되지요.

사랑의힘은 참으로 대단한듯 합니다.

[아빠 만날 준비 됐니?]를 통해 아이를 처음 만났을때의 감동을 생각하며 행복한 육아를 해보렵니다.

그림책으로 만났던 황제펭귄에 대해 동영상으로 만나 보았어요

심각한 표정으로 보더니 "아빠 너무 불쌍해" 를 연발합니다.. 오늘은 아빠가 효도좀 받겠지요.

각자 개성이 넘치는 공주님들이 어떤 펭귄을 만들어 낼지 궁금한데요.

아빠펭귄도 만들고 아기 펭귄도 만들겠다는 군요.

금새 끝날것 같지 않는 작업입니다.

아직 어린 곶감이는 혼자서 하기에 조금 어려운듯 했지만 눈이며 팔. 다리는 제법 야무지게 붙이더구요.

땡감이는 뽀로로 분위기가 나는 황제펭귄을 만들어 줬어요.

곶감이는 오랜 시간동안 만들기를 해서 그런지 소세지까지 들고 한컷...

모범생 단감이는 아빠랑 꼭 닮은 아기펭귄으로 만들었구요

온가족이 함께 모여 가족사진까지 촬영했답니다.

어때요?

추운 남극에서 따뜻한 사랑으로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는 펭귄네 가족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