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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화나게 하는 10가지 방법'이라는 책을 읽고 정말 한참을 웃었다.  몇페이지 안되는 책이지만 참 많은 생각을 하는 책이었던것 같다.  마지막 페이지의 반전이 정말 아이들에게 깊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것 같았고 우리 아이들은 그 책을 다 읽고 다시 되돌려서 마지막 페이지에 쓰인 대로 했었다.  일본 작가의 책인데 역시 일본 사람들은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조건 두꺼운 책, 어려운 내용의 책만이 아이들의 생각을 열어주는건 아닌것 같았다.  큰 아이들은 아니지만 3,4학년 정도까지의 아이들에게는 정말 공감가는 이야기이면 재미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