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부터 재미있고 흥미로운 책~

착한 강아지밥과 심술쟁이 도둑 랍을 유치원생 둘째와 만나보았습니다.

 

 

 

 

 

 

 

 

 

 

 

이 책은 제목 그대로

착하게 살고 싶은 강아지 밥과 도둑질을 일삼는 주인 랍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주인인 랍은 도둑질을 일삼고 심술궂어서 사람들을 못살게 굴고..

한마디로 미운짓만 골라서 해요.

 

 

 

 

 

 

 

 

 

그에 비해 강아지 밥은 착해서 랍이 하는 나쁜 짓은 하나도 하지 않아요.

착하게 살고 싶은 밥..

 

 

 

 

 

 

 

 

 

 

하지만 랍을 위해 무엇이든 하는 충성스런 강아지가 되라는 엄마와의 약속때문에

매일 저녁 해가 질 무렵이면 가면을 쓰고 도둑질을 하죠.

 

 

 

 

 

 

 

주인 랍을 위해 도둑질하는 망을 봐주고..

함께 도둑질을 하면서도

강아지 밥은 늘 맘이 편치 않아요.

이렇게 계속 살아야하는게 슬펐죠.

평범한 개로 사는것이 꿈인 밥..

그 꿈은 이루어질수 있을까요..

 

 

 

그러던 어느날..

랍과 밥은 어느집에 도둑질을 하러 들어가게 되고..

랍은 장난감을 한가득 훔쳐오는데요.

 

 

 

 

 

 

 

 

 

선물이 없어지면 슬퍼할 아이들 생각에 강아지 밥은 물건을 다시 가져놔야겠다고 생각하고

다시 그 집으로 가죠.

그리고 물건을 하나씩 펼쳐놓고.

너무 피곤한 나머지 그만 그 자리에서 잠이 들고 말아요.

 

 

 

 

 

 

 

 

 

 

다음날 아침, 누군가가 목을 조르는바람에 놀라 일어난 강아지 밥.

그곳엔 세명의 사랑스런 아이들이 서있었고..

그 아이들은 강아지 밥과 함께 살길 원했어요.

 

 

 

 

 

 

 

 

주인이 나타나면 돌려주기로 하고 강아지 밥과 함께 살게 된 아이들..

곳곳에 길 잃은 강아지를 발견했다는 사진이 붙었지만

주인 랍은 알아보지 못하네요.

 

랍과 있을때 밥은 이렇게 활짝 웃은적이 없었기 때문이에요.

 

 

 

 

 

 

 

 

평범한 개처럼 살고 싶다는 꿈을 이룬 강아지 밥..

이제 주인에게 충성해야된다는 엄마와의 약속때문에 하기싫은 도둑질을 함께 하지 않아도 되고..

착하게 살고 싶은 밥의 바램대로

착한 강아지로 살아갑니다.

 

 

 

 

 

 

 

 

한편..밥과 떨어져 살게 된 랍은...ㅎㅎ

결국 도둑질한 죄 때문에 감옥에 가게 되었네요..

 

 

 

 

 

 

 

 

착하게 살고 싶었던 강아지 밥.

하지만 주인에게 충성하라는 엄마와의 약속때문에 함께 도둑질을 해야만했는데요.

과연 충성심때문에 도둑질에 가담? 한 강아지 밥이 아무 잘못이 없는지..

아이는 계속 물어보더라구요.

 

 

아무리 주인이라도 착하게 살고 싶었다면

도둑질할때 망도 봐주지 말고, 함께 하지도 말았어야하는거라구요.

 

 

강아지 밥의 바램대로 평범한 강아지로,..착하게 살수 있게 되었고,

주인인 도둑 랍도 감옥에서 나온후로는 나쁜짓을 하지 않았다고 하니

행복한 결말이라 아이도 좋아하긴했지만ㅎㅎ

의문은 계속되나봅니다.

 

 

과연 주인이 도둑이라도 엄마와의 약속을 지켜야했을까~하는 문제는

천천히 시간을 두고 아이와 토론해봐야할거같아요.

 

 

우스꽝스런 그림과 재미있는 내용과 더불어

권선징악의 의미도 알려줄수 있어 좋았던

'착한 강아지 밥과 심술쟁이 도둑 랍'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