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이 바뀔때마다 느끼는것은 왜 이리 시간이 빨리 지나가는지...내게 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재주가 있다면 제일 하고 싶은 일이 시간을 붙잡는 일이거나 시간을 늘리는 일일것이다.

 

어르신들이 말씀하시길 시간은 나이대의 속도로 움직인다며,  20대는 20km의 속력으로, 30대는 30km의 속력으로 40대는 40km, 50대는 50km의 속도로 흘러가기에 나이가 들수록 세월의 속도가 빠르게 느껴지는거라는 말씀을 요즘 절실히 느끼고 있었다.

 

달력 한권이 바뀔때마다 해 놓은 일 없이 또 한해가 저물어감에 서글퍼하고 아쉬워하며 내년에는 알차게 내가 원하는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자며 또다시 부푼꿈에 한해를 맞이하곤 했었다.

 

아침 5분, 차한잔의 성공수첩에서도 신이 인간에게 주신 능력 중 평등하게 선물하신 것은 시간인데 그 시간 중 아침 30분 일찍 일어나서 신선한 공기를 호흡하면서 가벼운 아침운동을 시작으로 하루를 계획하는 습관을 길들이다보면 인생의 성공길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누구나 알고 있지만 실천이 어려운 하루 24시간의 시간관리법을 이 책은 제시하고 있다.

그냥 버리기 쉬운 출.퇴근길의 1-2시간의 독서습관, 아침 30분의 하루계획, 퇴근후 제2의 또 다른 하루를 계획하면서 하루를 소비하라고 일려준다.

 

비교적 아침형 인간은 나에게 일찍 일어나는 것은 어렵지 않았는데도 왜 나에게는 매일매일 흘러가는 시간들이 그렇게 아쉬었을까... 곰곰히 생각해보니 무계획적으로 시간을 소비했기 때문인것 같다.

성공수첩을 읽고나서 그동안 시간에 대한 올바른 소비법을 알고나니 앞으로 나의 인생계획이 그려지는 걸 알 수 있었다.

 

아침마다 빨리빨리를 외치며 하루를 시작하다보니 조급함이 앞서고 가족들에게 불만이 쌓여 그 불만이 밖으로 돌출될때에는 하루하루 직장생활과 가정생활의 병행이 힘들어지고 미래에 대한 불안이 나를 엄습하곤 했는데 이런 원인들이 아침 30분의 여유로움 속에서 하루를 계획하지 않았기 때문이라 여겨진다.

 

이 책을 읽는 내내 고개가 끄덕여지며 모처럼 진한 여운을 남겨주는 책이었다.

진한 여운만큼이나 실천할 수 있는 내가 되길 바라며 노력하는 삶을 살아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