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세시간 이상을 영어에 투자해야지만 원어민 수준의 영어를 구사할 수 있다는 세간의 소문에 우리 아이들에게 영어원서를 구입해 시도해봤지만 저희 아이들하고는 맞지 않는지 책꽂이에 질서정연하게 자리잡고 앉아 먼지 모자만 뒤집어 쓰고 있는 모습을 볼때마다 원가 계산하느라 속 많이 태운 직장맘입니다.

아이들한테 원인을 물어보니 우선은 온통 영어로만 쓰여있는 스토리책에 거부감이 먼저 일어 지루함이 몰려온다네요...

이 책을 펼쳐보니 오우! 바로 우리 아이한테 딱 맞는 책이란 생각이 뇌리에 강하게 스쳐지나가네요..

제가 본 english reading의 장점을 찾아보면

우선 일일 학습량이 정해져 있어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게 공부할 수 있어 좋아요.

직장맘이다보니 일일이 아이들에게 학습량을 정해주는게 저한테는 부담이었거든요.  퇴근후 집안일에 얽매이다보면 아이들 학습량을 체크해 주지 못한 날이 더 많기에 그동안 영어에 효과를 보지 못한 가장 큰 원인이기도 한데 이 책은 아이들이 날짜별로 스스로 학습할 수 있어서 가장 좋아요..

두번째로 아이들이 혼동하기 쉬운 단어의 뜻을 굵은 글씨로 표시해 오른쪽에 동음이의어의 뜻을 설명해 놓아서 문장속에서 단어의 암기가 저절로 이루어질것 같고 문법까지 공부할 수 있어 좋네요..

세번째로 check the main idea 부분은 오늘 읽은 스토리에 대한 주제를 알려주는 부분이라 기사에 대한 주제를 알 수 있는 점도 좋다고 본다

네번째로 가장 중요한 테스트 부분으로 아이에게 오늘 학습한 내용을 다시한번 확인할 수 있어 아이스스로에게도 높은 성취감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앞으로 영어는 우리 모국어만큼이나 자주 사용하지 않으면 실력이 늘어나지 않는 언어라 아이가 재미있고 편하게 학습할 수 있는 책이 아이한테 최고의 선생님이라 생각합니다.

영어에 지루함을 느끼지 않고 즐거운 마음으로 조금씩 매일 이 책을 읽다보면 한권씩 끝마칠때마다 아이의 영어실력은 스펀지가 물을 먹듯 촉촉히 스며들며 어느날 자연스레 외국인과 대화할 수 있는 날이 올것이라 믿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