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데없이 금리에 의문이 생긴 것은 사실 환율 때문인데.
환율을 궁금해하기 전에 더 근본적으로 금리에 대해 알아둘 필요가 있을 것 같아서 금리에 관련된 책을 하나 보았지요.
제가 한창 밥벌이를 시작했을 당시가 2007년초였습니다.
당시는 전국민이 펀드 이슈에 술렁이고 있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제 귀까지 들어왔던 그 시기가 바로 고수익을 올리던 마지막 장이었지요.
2008년에서 2009년 사이에 거품이 한창 빠지고 났을때 중국펀드는 마이너스 40~50% 수익률을 내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ㅋ
여하튼 우리가 재태크로 열을 올렸던 펀드라든지 예전부터 중심을 잡고 있던 부동산이라든지 항상 뉴스거리지요.
하지만 그 모든 경제행위 안에 가장 기본은 금리라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경제가 움직이는 것을 크게 모빌이라고 비유한다면 , 
그 움직임을 아우르는 중심축이 바로 금리라는 것이었더군요.

이 책은 금리에 대해 설명해주는 기초지식서적입니다.
금리란 무엇인부터 시작해서 고금리일때와 저금리일때 시장의 변화 그리고 우리의 일상생활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 설명해줍니다.
또한 역사적으로 금리가 어떻게 역사 속에서 움직여왔는지를 아주 대강이라도 훓고있습니다.
쉽게 말하자면 금리란 돈의 값인데 우리가 물물교환을 하던 시대를 지나 화폐를 사용하면서 부터 생겨난 것입니다.
그러니까 가상의 가치를 매기고 있는 셈인데 이것이 우리의 모든 경제활동에 영향을 주는 것이죠.
국가가 생기고 정부가 경제활동을 제어하기 시작하면서 부터 국민들의 생활을 안정시키기위해 금리를 조정하기 시작했습니다.
예를들면 시장에 돈이 너무 많이 돌면 물가가 올라가므로 금리를 높혀 예금이나 저축을 하도록 만든다거나,
시장에 돈이 너무 없어서 소비가 위축될 경우 금리를 낮추어 시중에 돈이 좀 더 돌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는 예가 있습니다.
이 정도는 중학교 교과서에도 나오는 것 같은데 왜 저는 이렇게 새로울까요? ㅋㅋ
첨언하자면, 구텐베르크가 인쇄술의 혁신을 이루면서 경제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쳤는데.
바로 금속을 통해 주조하던 동전이 아닌 종이를 찍어서 돈을 만들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과거 로마정부의 쇄락에는 이 화폐를 남발해서 그랬다는 의견이 많다고 합니다.
뭐,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말입니다.
저는 그래픽디자인전공자라서 구텐베르크를 그래픽적으로만 배웠는데 경제학에서 보면 또 다른 역사적 의의가 있더군요.
참 신기한 세상~

자~
따라서 우리가 재태크를 하고자 한다면 이 금리에 대해 잘 알아둘 필요가 있다고합니다.
인간이 만들어놓은 시장이라는 곳 안에서 모든 것을 결정하는 것이 바로 금리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금리를 공부하느냐~ 그것이 문제이지요.
금리는 고정된 것이 아닙니다.
경기에 따라서 항상 변화하는 유기체같은 것이지요.
그래서 한번 공부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며, 저자는 항상 경기변화에 민감해지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금리의 대장격인 콜금리 그리고 환매조건부국공채(RP)를 주시할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중심축이 되는 그 것들이 움직이면 그에따라 각종 금리민 나라의 금융경제가 춤을 춘다고 합니다.
또한 경기 전망을 끊임없이 예측하기위해 민감해 질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예를들면 충무로 애견숍의 매출이 오르는 것을 실물경기에 대입하여 체감지수를 높이는 것이지요.
경기가 좋아지면 강남의 부자들이 애견숍에서 지출을 많이 한다고 하네요.ㅋ
하지만 이런 체감지수는 객관성을 지니진 못했겠죠?
그래서 저자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Business Survey Index)를 참고하라고 하고있습니다.
저자가 찝어주는 모든 자료들은 한국은행, 산업은행, 무역협회 등에서 찾아볼 수 있는 자료들이라고 합니다.
책을 읽고 한국은행의 사이트를 한번 방문해봤는데 무슨 자료가 정말 많이 있더군요. 뭔지는 모르겠지만 ㅎㅎ
그리고 마지막으로 채권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채권이란 금리를 기준으로 매겨지는 유가증권입니다.
저는 채권에대해 무지했는데 책을 읽고 아주 조금 감을 잡을 수 있었네요.

참 신기한 사실은 저의 친구들 중에 가장 똘똘한 친구들은 모두 금융필드에서 일하고 있는 것 같아요.ㅎ
그들이 초단위로 생활을 하고 엄청난 양의 정보를 처리한다는 걸 아주 대충 알고 있었지만,
이런 책을 읽으면 그들이 참 신기해요.ㅋㅋ


지금 박경철님의 주식투자란 무엇인가를 함께 읽고 있는데 그 책의 주제는 '모르면 절대 주식하지말라' 거든요.
정말 정답인 것 같아요.
재테크의 제2원칙은 '늘 공부하고 절대로 기회를 놓치지 않는다'인데,
제 1원칙이 바로 '준비가 덜 되었다면 결코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다' 라는 것인 것 같아요.

*체킹해볼 만한 곳들.

BSI지수와 CSI(소비자태도지수)알아보려면 >>
한국은행(http://www.bok.or.kr/)
산업은행(http://www.kdb.co.kr/)
무역협회(http://www.kita.net/)
KDI(한국개발연구원)(http://www.kdi.re.kr/)

채권발행자의 신용등급평가를 알아볼 수 있는 곳>>
한국신용평가(www.kisrating.co.kr)
한국신용정보(www.nice.co.kr))
한국기업평가(www.kmcc.com

펀드사를 평가하는 평가회사는>>
펀드닥터(http://www.funddoctor.co.kr/)
한국펀드평가(http://www.zeroin.co.kr/)

그밖에 방문할 곳들 >>
자산운용업회 홈페이지(www.amak.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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