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때문인지, 핵폭팔이라도 있었던건지

자세한 내막은 알수 없다.

다만 주인공들을 둘러싼 주변이 모두 뿌연 회색 빛깔이라는 것만 알수있다.

그리고 모든 것이 파괴되었다.

파괴된 도시인지 마을인지 마트의 카트를 하나 끌면서 아버지와 아들은 하루하루를 연명해 가고 있다.

어쩌다가 식량을 구하기도 하고

위험에 처하기도 한다.

그러다가 비슷한 운명에 처한 다른 사람들도 만나기도 한다.

어둡고 칙칙한 배경

우울하고 음산한 분위기

절망과 고통으로 가득찬 미래가 느껴지는 퀘퀘한 소설이다.

그와중에 아버지는 아들에게 희망을 전하려고 애쓴다.

어떤 상황에서도 살아남아야 한다는게 이 책의 목적인가 싶기도 하다.

아무튼 끝이 어떻게 되든 사람들은 살아남기위해 노력해야한다.

작은 희망이라도 있으면 금상첨화이고!

쏠트의 주경야독.
http://kyena200.blog.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