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뇌세포는 약 140억개 정도라고 한다. 뇌세포는 태아가 6개월 정도 되면 모두 만들어진다. 머리가 좋고 나쁨은 뇌를 구성하는 뇌세포의 수와 활동에 달려 있다는 것이다. '전두엽'은 대뇌반구의 일부로 중심구(中心溝)보다 전방에 있는 부분으로 기억력·사고력 등의 고등행동을 관장한다. 포유류 중에서 고등한 것일수록 잘 발달되어 있고 인간은 특히 현저하게 발달해 있다.
이 책'앞쪽형 인간’은
첫번째는 15년 동안 앞쪽뇌가 손상된 환자를 지켜본 저자의 임상경험이다. 누구나 앞쪽뇌가 손상되면 눈앞의 충동에 매달리고 감정조절이 힘들어지며, 한 가지 행동과 생각에 집착하는 등 황폐해진다는 것이다. 이는 사소한 쾌락을 추구하다가 인생의 큰줄기를 놓치는 경우를 많이 목격했고 이를 안타깝게 여겨 '머릿속 CEO'인 앞쪽뇌가 얼마나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지를 말하고 있다.두번째 장에서는 의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앞쪽뇌를 활성화 시키는 방법을 제시하고 마지막 장에서는 '이 책의 핵심인 진정한 의미의 앞쪽형인간이란 어떤 것일까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적고 있다.저자는“현대인들이 생각하기를 싫어하고 충동이나 욕구에 좌우되는 삶을 사는 것은 앞쪽 뇌를 점점 쓰지 않기 때문”이라며 “적극적인 삶을 살기 위해서는 앞쪽 뇌의 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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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의 쾌락을 잠시 뒤로 하고 넓고 크고 긴 안목을 갖게 해주는 뇌가 앞쪽뇌? 책에서 하고자 하는 얘기가 이것이다(p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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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쪽뇌가 하는 놀라운 일들>
뇌에는 앞쪽과 뒤쪽이 있는데 뒤쪽 뇌는 인간의 희로애락을 담당하는 곳으로 충동과 욕구를 느낀다. 감각을 통해 정보를 받아들이고 저장한다. 반면 앞쪽 뇌는 뒤쪽 뇌에 저장된 정보를 종합 편집한다. 행동을 결정하고 충동이나 욕구를 조절하는 고차원적인 업무를 담당한다. 뇌의 부위별로는 감각과 계산 등 공간적 사고를 담당하는 두정엽이 있고, 판단력 집중력 등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는 기능을 하는 전두엽, 시각을 담당하는 후두엽, 청각과 언어 등 기억과 감정을 담당하는 측두염으로 크게 나뉜다.
“앞쪽뇌는 사람을 사람답게 만드는 열쇠입니다. 각종 자극을 받아들이고 반응하는 뒤쪽뇌와는 달리, 앞쪽뇌는 동기를 부여하고, 충동을 억제하며 계획을 세우게 하는 기능을 하지요. 기업으로 치면 최고경영자(CEO)와 같습니다. 그 기능이 없으면 ‘나’라는 사람이 사라져요.”
앞쪽뇌가 손상되면 자기감정을 조절하지 못하게 되고 외부자극에 무조건 반응한다. 또 사소한 것에 집착하거나 여러 가지 상황을 종합해 최적의 판단을 내리는 능력이 떨어지게 된다.우리는 전통적으로나 보편적으로 거의 대부분 스스로 자유롭게 기능 할 수 있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하도록 교육받기 때문에 전두엽의 손상으 로 인한 장애는 아주 심각하고 그 영향은 치명적이다. 우리의 생각과 행 동은 두 가지 서로 반대되는 요인들의 미묘한 균형을 포함하고 있다. 두 정엽의 영향으로 우리는 바깥 세계를 향하고 있고 외부 자극에 반응하 도록 만들어져 있다. 반면, 전두엽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통찰, 추상적 인 생각, 계획을 세우는 일, 자아, 자율성에 대한 감각 등에 필요한 내 부 심리적인 과정에 몰두할 수 있다. 그런데 전두엽이나 두정엽의 손상은 이같은 전두엽과 두정엽의 기능 간의 미묘한 균형이 깨어지게 만든다. 주위에 이런 분들이 있으면 전두엽부분에 손상이 있는 사람일 가능성이 있다
- 눈앞의 충동에 매달린다
- 감정조절을 하지 못하고 화나 웃음를 잘 참지 못한다
- 쾌락이나 충동을 억제하지 못한다. 여자에 대한 관심이 지나치게 많아지거나 식욕을 억제하지 못한다
- 외부자극을 가지치기를 못하고 무조건 반응한다
- 일관성이 없고 산만하며 조급증을 보인다
- 남의 기분이나 입장을 헤아리지 못한다
- 사소한것에 집착하거나 강박적이다
- 한가지 행동을 지나치게 반복하고 한가지 생각에서 헤어나지 못한다
- 희망과 꿈이 없고 일과 미래에 대한 계획이 없다
- 여러가지 상황을 종합하여 최적의 판단을 내리는 능력이 떨어진다.
- 고집이 세고 융통성이 없다
- 추상적이고 독창적인 생각을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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