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공부를 10여년을 했어도 외국인만 만나면 인삿말만 주고받고 나면 뻣뻣하게 굳어버리는 나의 혀는 이제 원망스럽기까지 했다.  생각해 보면 지금까지도 영어방송이다  학원이다  영어회화를 공부하기 위해 많은 방법을 택해보았는데도 특별한 효과를 못본것 같다. 

이 책은 영어 인터뷰나 자기 소개 등의 여러가지 실제상황들을 다룬 생생한 퀴즈를 풀면서 살아있는 영어회화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이 책에서는 또한  듣기공부를 할때 가장 중요한 것은 첫째, 적당한 자료이며 둘째는 충분한 반복, 그리고 마지막으로 완벽한 이해를 들고 있다.

철저한  실력향상을 위해서는 실제로 푼답을 맞춰보면서 틀린답이 왜 틀렸는지를 살펴보아야 한다. 이렇게 문제를 풀어본 후 채점한 결과를 통해 자신의 실력을 가늠해 보고, 더욱 더 발전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수 있는  각 단원마다의 class evaluation은 자기의 실력을 자기가 진단해 봄으로써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게 하였다.

실제 생활에서 자주 접하게 되는 상황들을 이용한 문제들이 잘 들리지 않으면 그것은 실제 상황에서의 경험이 많이 부족하기 때문일 수 있으며 또한 듣기 문제를 틀렸을 경우 정확한 답은 무엇이며, 표현이 어색해서인지 단어를 몰라서인지  혹은 속도가 너무 빨라서인지 등에 대한 분석을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이런 원인규명을 통한 정확한 판단은 앞으로의 리스닝 공부에 초석이 될것이라고 한다.  또한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영어의 모든것을 얻기를 기대하는것은 무리가 있으며 확실하게 문법과 어휘, 표현 등을 열심히 공부하기를 권고하고 있다. 특히 책에서만 만날 수 있는 주은 영어가 아닌 실제의 대화를 구성하고 있는 질문과 대답,농담, 연설이나 잡담등 리얼한 영어를 접할 수 있어야 한다.또 단순한 어구들뿐만 아니라, 그들만의 문화, 유머, 상황별 리액션 등도 함께 확인하면서 자신이 평소에 더 알고 싶었던 부분이나 부족했던 부분들을 분야별로 측정해 볼 수 있도록 하였다. 
 중고생, 외국바이어를 만나야 되는 직장인들,토익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들까지 자신의 회화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실력을 측정해보고 보다 효율적인 영어회화공부를 하는 방법을 터득하기 위해 한번쯤 보면 도움이 될 영어책이란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