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스니커즈를 만들어 파는 특별한 게 전혀 없는 기업이 어떻게 혁신해서 탁월한 모델을 갖게 되는지 그 과정을 스토리텔링의 형식으로자세하게 담고 있다. 날로 경쟁이 심화되어가는 시장에서 실제로 순식간에 업계의 패권을 거머쥔 기업들은 저마다 자신의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특별한 모델을 갖고 있다.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때만 고객에게 이익을 취하는 평범한 모델로는, 원가를 절감해서 이익률을 높이는 오래된 모델로는 더 이상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 점차적으로 비즈니스는 시대가 지나면서, 단순 직거래 판매가 아닌 다양한 형태의 '비즈니스 모델'이 나타났다. 대포적인 것 중 하나가 이 책에서도 소개하고 있는 제조형 소매업(SPA) 모델이다. 바로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유니클로, "자라(ZARA), 스파오(SPAO)와 같은 "SPA" 브랜드들은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저렴하면서도 품질이 좋은 평상복을 원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유행보다는 품질을 중시하는 의복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는데  저가에 판매하고 있지만 철저한 원가관리를 도모함으로써 이익을 창출하는 구조를 지향하고 있다.
이 책은 비즈니스 모델을 구조화 하여 효과적으로 다룰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서 매우 유익하다. 특히, 책은 개별 비즈니스에 맞는 혁신적인 모델을 만드는 사고법으로 ‘하이브리드 프레임(Hybrid Frame)’을 제시했다. 비즈니스에서 모델을 디자인한다는 것은 감성을 담당하는 우뇌와 이익 설계를 담당하는 좌뇌를 동시에 사용함을 의미한다. '비지니스 모델'이란 어떤 제품이나 서비스를 어떻게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어떻게 마케팅하며, 어떻게 돈을 벌 것인가 하는 계획 또는 사업 아이디어를 말한다.  쉽게 말해 "비즈니스모델"이란, "한눈에 보는 사업 지도"와도 같다. 혁신적인 비즈니스모델은 아직 세상에 없거나 있어도 차별화된 전략을 만들어야 하는지라. 정답이 없다. 다만 여러가지 질문들만이 가득할 뿐이다. 비지니스 모델을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냐를 고민하면서 가장 도움이 되었던 책이다.경영전략 수립, 신사업 검토, 창업을 고려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강력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