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가 본격화됨에 따라 은퇴 후 창업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퇴직을 앞둔 베이비붐 세대의 경우 제 2의 인생 설계가 무척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최근 재취업 상황이 여의치 않은 가운데 창업시장으로 유입도 주목되는 현상이다. 그렇다면 베이비붐 세대들이 퇴직후 가장 많이 생각하고 있는 업종은 아무래도 먹는 장사인 듯하다. 최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외식업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 창업자들의 창업 아이템 1위가 커피, 2위가 치킨이며 실제 새로 생기는 10개의 외식업 창업 점포 중 6개는 커피 전문점이라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카페를 창업해보고 싶은데 막상 시작하려니 하는 방법을 몰라  망설이는 사람들도 많은것 같다. 대형 상권에는 이미 포화 상태라고 할 정도로 다양한 프랜차이즈 카페가 들어서 있지만 커피업계 관계자들은 여전히 커피 시장은 더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직장 생활에 치일 때 한번쯤 떠올리는 ‘회사 다니기도 힘든데 카페나 해볼까’ 같은 안일한 생각으로 들어갔다가는 3개월도 못 버티고 빈손으로 나올 수도 있는 것이 바로 카페 창업 시장이라고 한다.

이 책은 이미 문을 열고 있는 카페나 카페 창업을 꿈꾸는 사람들을 위해 쓰여진 책이다. 카페 기획, 준비, 운영 및 관리까지 카페 창업에 대한 모든 것을 담은 책으로 카페 창업을 좀 더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는 내용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이 책의 저자인 전기홍님은 대기업 마케팅팀근무경력을 뒤로한 채 카페를 창업 현재도 크레이저 커피 그룹 대표를 역임하고, 대중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커피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저자는 지금 카페를 운영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장님들이 가장 궁금해하거나 많이 질문해 오는 고민들에 대한 답변을 핵심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지금 당장 매출을 내야 하는 전국의 5백 명 이상의 사장님들과 직접 대면하며 나눴던 고민과 대화를 담고 있다.

비닐로 책이 쌓여 있어 오프라인 서점에 가서도 내용을 볼 수 없을것 같아 아쉽지만 천기누설을 담고 있는 책의 내용 때문에 한 조치인것 같다.

 부록으로 제공되는 혼자서도 실패없는 카페 창업노트는 카페를 창업하려고 꿈꾸고 있거나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체크리스트와 사업계획서 등이 수록되어 있는 알토란 같은 정보들이 담겨 있다. 이 내용들은 오랫동안 카페를 운영하며, 또 많은 사장들과 교류하며 정리한 '카페 창업 핵심 노트'같은 성격이라 실제 창업전 읽어보면 많은 도움이 될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