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으로 사고하라

이제 세상은 분석적 사고가 전략 수립과 의사 결정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던 시대와 창조적 사고에 기반한 직관이 각광받는 시대를 지나, 보다 진보된 사고의 탄생을 요구되고 있다.

 

디자인적 사고는 기업조직으로 하여금 지식의 탐색과 활용, 비즈니스의 창조와 경영, 그리고 독창성과 숙련 사이에 균형을 찾을 수 있게 해준다
분석과 직관, 어느 한쪽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바는 분석이나 직관 중 어느 한쪽을 제거해야만 하는 양자택일의 선택이 아니라 두 가지 사고방식을 조화시키는 것이다. 분석적 사고는 논리적 추론과 계량적 검증을 거치는 것인 반면, 직관적 사고는 순간적 영감과 창조적 직감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내는 방식이다. 저자는 둘중 하나를 선택하면 나머지 하나는 포기해야 하는 양자택일적 사고를 버리고 두 대안의 장점을 통합하여 새로운 대안을 창조해야만 새로운 '차이'를 만들 수 있다고 말하며 다양한 사례를 통해 설명해 주고 있다.  

 

디자인적 사고란 디자이너처럼 사고하는 것이다. 소비자들이 가치있게 평가하고, 시장의 기회를 이용할 수 있으며, 기술적으로 가능한 비즈니스 전략에 대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하여 디자이너의 감수성과 작업방식을 이용하는 사고방식이다. 이와 같은 사고방식을 체득한 개인이나 기업조직은 타당성과 신뢰성, 예술과 과학, 직관과 분석, 탐색과 활용 사이의 균형을 유지하고 이로부터 결실을 맺기 위해 끊임없이 시도한다. 디자인적 사고에 기반을 둔 조직은 비즈니스에서 맞닥뜨리는 문제에 디자이너가 사용하는 핵심적인 도구를 적용한다.

 

현대인들에게  필요한 자질을 말할 때 늘 첫손에 꼽는 게 '크리에이티비티'다. 이 창의력에 대한 관심이 대단히 높다. 온라인 서점에서 크리에이티브', '상상력'같은 단어로 검색을 하면 수백 권의 책이 쏟아지고, 직원들의 창의력을 높여주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업도 많다.  그러나디자이너에게 필요한 '크리에이티비티'는 반짝이는 아이디어나 그 누구도 떠올리지 못했던 파격적인 생각이 아니다.

이 책은 일반적인 비즈니스 문제해결의 관점에서 디자인사고 방법론을 제시함으로써 경영에 활용할 수 있는 창조의 새로운 틀을 제시함으로써 경영에 활용할 수 있는 창조의 새로운 틀을 제공해주고 있다. 즉, 디자인적으로 사고하는 사람으로서 성공하는데 필요한 것들을 책에서 얘기해 준다.  왜 지금 ‘디자인 씽킹’에 주목해야 하는가?에 대한 해답을 얻을 수 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