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자에 의하면 운문과 산문을 명확히 구별했고, 행갈이를 원문과 똑같이 맞추었다고 합니다.
오셀로라는 작품을 처음접한다거나, 이야기형식으로 '재미있게' 읽고 싶다면 다른 의역된 서적을 추천하지만, 원서에 충실한 번역서가 필요하신분 (이를테면, 영문학 전공수업을 위해서 구입하시는 분)인 경우에는 괜찮은 책이라는 느낌입니다.  

역자의 해설부분은 시리즈물에 공통된 내용 같습니다. 햄릿, 리어 왕, 멕베스, 템페스트와 오셀로에 해당하는 부분들이 한두페이지 정도로 간략히 정리되어있습니다.

책 디자인, 정말 신경써서 만든것 같습니다. 크기는 작지만, 책장에 꽂으면 색상에서나 재질에서나 눈에 확 띌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