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준은 남장한 김윤희에게 이상하게 끌리고 되고 자신의 정체성을 가끔은 의심하게 된다.

잘금 4인방은 돈독한 우정을 과시하면서 잘 지내게 된다.

어느날 성균관에 있는 유생들 모두 나들이를 가게 된다. 여자임을 숨기기 위해 한여름에도

옷도 벗지 못하자 이선준은 그런 김윤희를 위해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간다.

발을 담그고 있던 김윤희와 마음껏 수영을 하는 이선준..

그런데 갑자기 소나기가 내리게 되고 더 이상 그녀는 남자가 아니다.

얼마나 꿈꿔왔던가.. 그 앞에서 더 이상 남자가 아닌 여자의 내 모습 그대로이기를.

둘은 다른 사람의 눈을 피해 사랑을 나눈다.

아슬아슬 위태로운 사랑이었으리라.

홍벽서의 글이 사방에 붙자 과연 그 사람이 누굴까 했더니 바로 문재신이었다.

이선준이 홍벽서였다는 오해가 생겨 그는 감옥에 가고 성균관 유생들이 다 함께 힘을

모아 이선준은 풀어나게 된다.

김윤희와의 혼사를 위하여 공부를 미친듯이 하는 이선준.

그의 뜻대로 장원이 되어 그는 김윤희와 혼례를 하게 된다.

임금 역시도 김윤희의 존재를 알게 된다. 하지만 귀엽고도 이쁜 그녀를 어찌할 것인가.

게다가 머리는 또 얼마나 좋은가.. 그녀는 노력파가 아니었나 싶다.

이 다음책 규장각 각신들의 나날 역시도 넘 기대되는 책이다.

잘금 4인방의 귀환이라니. 과연 어떤 내용의 책일지.. 내일 당장 읽어봐야

직성이 풀릴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