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카 시리즈 2권입니다.

피지카는 삼각형 모양의 가짜 안경을 쓰고 다니는 호기심쟁이 여자아이입니다.

마을 축제에서 거대한 발과 긴 다리, 짧고 통통한 팔과 터질 듯한 머리를 지닌 괴물들을

보고 크게 놀랍니다. 괴물이 거울과 연결된다는 것을 알게 된 피지카는 거울의 비밀을

캐내려고 애씁니다. 대마법사는 피지카에게 거울의 비밀을 풀기 위해선 빛의 원리를

알아야 한다고 조언해주고, 피지카는 빛의 원리를 이해하면서 거울의 비밀을 하나하나

풀어갑니다. 거울로 마술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피지카는, 마을 사람들이 모인 자리에서

고슴도치 응어리를 사라져 버리게 만듭니다.

놀이동산에 가면 신기한 거울의 방이 있잖아요. 내 모습이 길게, 뚱뚱하게, 이상하게

나타나는 모습을 보면서 참 재미있다 생각한 적이 있었는데 이 책을 통해서 주인공

피지카와 함께 신비한 거울의 세계에 다녀왔습니다.

재미있는 주제의 이야기와 함께 자연스럽게 과학의 원리와 지식을 알 수 있어서

아이에게 넘 유익한 책인 것 같아요.

 

과학 교과 연계
3학년 2학기 4단원 빛과 그림자
6학년 1학기 1단원 빛

책 뒷부분에 있는 피지카의 일기입니다. 커다란 빨강 공책에 기록한 것들입니다.

다양한 그림과 함께 직접 실험한 이야기를 정리해 놓아서 한눈에 쉽게 볼 수 있고

또한 자세하게 소개되어 있어서 울 아이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