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책을 봤을때 그 두께감에 조금은 놀랐습니다. 언제 읽지 하는 마음도 솔직히 있었구요. 그래도 너무나 읽고 싶은 책이어서 책 받자마자 읽기 시작했습니다. 지은이 인젠리는 자신의 딸 위엔위엔을 공부도 잘하고 성품도 좋은 딸로 키웠고 이를 보고 많은 학부모들이 각자 자신의 자녀들에 대한 고민을 상담해왔습니다.  그때마다 좋은 효과를 본 부모들은 저자에게 글로 정리해줄 것을 요청했고 이렇게 작성 된 위엔위엔을 키운 16년간의 교육일기는 출간 되자마자 종합베스트셀러 1위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중국에서는 220만 부가 판매되면서 자녀교육서 분야에서 단연 최고의 기록을 세우며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아! 그래서 엄마들 사이에서 그렇게 인기가 좋았구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딸 위엔위엔을 키우면서 느꼈던 일을 소개로 하여 그 해결책 및 주위 분들의 예도 있어서 이해하기 쉬웠고, 나는 저런 상황에서 이렇게 했을텐데 역시 교육전문가는 다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를 키우면서 부딪히는 수많은 문제들.. 그때마다 이렇게 하는게 올바른 것인가 하는 생각을 스스로 많이 하거든요. 물론 시간이 지나면 그때는 왜 그랬을까 혼자 자책도 많이 하고, 후회도 해요. 늘 부족한 엄마이기에 더 나은 우리 아이 육아를 위해 공부도 게을리 할수 없는거 같아요.

내용이 너무나 유익해서 한번 손에 책을 잡으면 쉽게 놓을수 없었던 인재시교..

단숨에 읽었는데 이 책을 통해서 정말 많은걸 배우고, 느끼고, 제 행동 및 생각이 제가 보기에도 달라졌습니다.이책을 읽고 제일 많이 달라진 점은 아이가 실수하면 많이 혼내고, 소리도 치고 했을텐데 이제는 소리보다는 조용한 말투로, 아이의 입장에서 많이 생각하게 되었어요. 그동안 너무나 권위적인 엄마는 아니였는지, 힘없는 아이라고 너무 내 뜻대로만 이끌고 온건 아닌지 저 자신을 되돌아볼수 있었어요. 아이도 느끼고, 생각할수 있는 존재였는데 제가 그걸 그동안 너무나 몰랐던거 같아요. 그래서 이제는 아이의 인격도 존중해주고, 아이말도 끝까지 잘 들어주고, 아이의 의견도 많이 존중해 줘야 겠구나 하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일상생활에서 학교생활에서 친구문제 등등 제가 평소에 궁금했던 점이 많았는데 이 책보고 명쾌한 해답을 얻었습니다.더 일찍 이 책을 알았다면 많은 부분이 달라졌겠지만 지금이라도 이 책을 알게 되서 너무나 다행입니다.

울 아이 키우는데 많은 조언과 도움을 주는 저에게 정말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책입니다.
제 마음이 헤이해질때 마음을 다잡게 해주는 책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