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연이가 초등 학교에 입학하면서 아이에게 용돈을 주었습니다.

용돈 기입장에 받은 돈과 쓴 돈의 내역을 기재하면서 돈의 중요성을 알게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시간이 흐르자 서연이는 돈을 받자마자 사고 싶은 물건이 있으면 바로 물건을 구입했습니다.

그리고는 꼭 구입해야 할 학교 준비물을 사지 못하는 일들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런일들이 몇차례 반복하던 딸아이가 3학년이 되어서는 돈을 아껴쓰기 시작했습니다.

모은 돈의 액수가 크짐에 따라 은행에서 통장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한푼 두푼 모은 돈의 액수가 커짐에 따라서 서연이는 돈을 모으기만 했고 돈을 사용하는것을 너무 싫어했습니다.

"서연아~ 돈을 무조건 모으는건 안 좋단다.돈을 필요한 곳에 사용하는 현명한 소비도 필요하단다."

"엄마~돈을 쓰면 나한테는 있던 돈이 없어지잖아요? 그럼 난 다시 돈을 모으기 위해서 많은 시간이 필요해요."

딸아이에게 돈을 현명하게 소비하는 법을 가르쳐 주기 위해서는 용돈이 개념이 아닌 경제의 개념이 필요함을 느꼈습니다.

그때 눈에 들어온 책이 바로 "스크루지의 화폐이야기" 였습니다.

우리가 알고있는 구두쇠 스크루지의 크리스마스캐럴속의 화폐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봅니다.

"스크루지의 화폐이야기"의 차례는 동화와 영역으로 크게 나누어져있습니다.

영역은 다시

문학영역과

사회영역

과학영역

역사영역으로 나뉘어져 이야기를 하고있습니다.

책 곳곳에 있는 '상식 보태기'코너에는 우리가 미처 몰랐던 상식이야기가 싣려있습니다,

혹시 "사랑의 열매"의 모델이 어떤 나무인지 아세요??

"스크루지의 화폐이야기"의 15페이지 상식보태기에 그 답이 있습니다.

 

스크루지와 산타클로스가 법정에 섰습니다.

"스크루지의 화폐이야기"의 36-37페이지 내용입니다.

법정에서 만난 산타클로스와 스크루지에게는 어떤 판결이 기다리고있을까요??

 

동물원에서도 경제를 배울수 가 있어요.

동물원 앞에서 유모차를 빌려주는 이유와 관련이 깊답니다.

한번 생각해 보세요.

 

'이야기를 마치며 '코너에서는

119에 장난 전화를 하는 사람들로 인한 피해를 금액으로 알려주고 있습니다.

장난 전화를 하는 친구들은 이제 없겠지요??

 

책을 다 읽은 딸아이는

"엄마~돈이 하는 일이 너무 많아요.

그리고 구두쇠가 꼭 나쁜건 아니네요.

그리고 돈을 만드는데 돈이 필요하다는게 너무 재미있어요.

오늘 학교에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내야 하는데 제가 모은 용돈으로 낼게요.."

오후에  학교에서 돌아온 딸아이의 가슴에 '사랑의 열매'가 달릴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