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도 어른도 누구에게나 동일하게 느끼는 감정들이 있습니다..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생각하느냐가 감정조절의 기술이 아닐까 생각해보았습니다.

상대방의 생각이 내생각과 맞지않다고 느껴질때나 상황이 자신의 생각이나 기대대로 되지 않았을때 발생하는 화라는 감정,위험과 관련된 생각이 머릿속에 들어오면서 느끼게 되는 감정인 두려움..자신이나 다른사람에게 불행한 일이 생기거나, 혹은 과거의 불행했던 일을 다시 떠올릴때 느끼게 되는 불유쾌하며 무력한 감정인 슬픔 등..

하루에도 수만가지의 생각을 한다는 우리의 뇌..

지난번 TV드라마를 보는데 우리의 뇌중 전두엽이라는 곳에서 생각하고 판단하고 계획하는 CEO같은 역할을 한다고 하더라구요..

바로 마음은 뇌라는 것이죠!

어른보다 아이들의 전두엽은 불완전하기때문에 합리적인 판단을 하는것이 조금은 어려울수도 있어요.

그래서 더욱더 고민과 감정을 어떻게 다스려야할지 힘들어하고 고민하게 되는것이겠지요..

사실 세아이의 엄마인 저 역시도 이러한 감정 다스리는게 결코 쉽지만은 않으니까요..

 

4학년인 둘째 딸아이는 유난히 화를 잘 냅니다.

이유는 저도 알것같은데 어떻게 고쳐야할지 정말 난감했습니다.

그런데 사실 자신의 말이나 행동의 잘못된 부분은 스스로 깨달을때 쉽게 고칠수 있는것같아요.

오히려 옆에서 제가 어떠한 말이나 행동으로 아이의 감정을 조절하게 하는것은 더 나쁜 결과를 가져올수도 있는 것이죠!

아이가 이책을 읽으며 객관적인 판단을 통해 변화되길 기대하며 건네주었습니다..

한순간에 바뀌지않겠지만 조금씩의 변화를 보일거라는 믿음이 생깁니다.

 

 

이책은 꽃미남 4인방 F4를 능가하는 자칭 동네 엄친아 3인방 M3 박준표, 주달오, 안소림과 동네 대표백수 강빈이 일상에서 겪을수 있는 일들을 통하여 감정조절의 기술을 배우는 과정을 재밌고 유쾌하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첫 번째 part에서는 화 다스리기편이 나옵니다

 화가 나는 다양한 상황과 그 상황을 자신이 어떻게 해석하고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알려 주는 이야기와 화가 났을때 나타나는 행동, 화를 푸는 방법등을 삽화를 넣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part는 두려움 이겨 내기편입니다.

불안을 느끼기 쉬운 성향인지를 알아보기 위한  진단표를 체크해서 확인해볼수 있고, 두려움을 어떻게 이겨 내야 할지를 삽화를 통해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화, 두려움, 열등감, 슬픔, 기쁨이라는 감정을 다섯 part로 나누어 이야기와 삽화를 통한 설명 형식으로 이어나가고 있는것이지요..

 

사람마다 행복의 기준이 다르긴 하지만 보통 늘 웃고 기쁘게 살아가는 사람들은 작은것에서도 즐거움을 찾고 감사해하며 기분 나쁜 감정들을 잘 추스를수 있는 능력을 갖춘 사람들이지요

감정을 잘 다스리지 못하면 건강에도 나쁜 영향을 미칩니다.

누구나 느끼는 감정이지만 그러한 감정들을 어떻게 다스리느냐에 따라 자신과 주변 사람들의 행복도 결정지을수 있는 중요한 것이기에 ...

우리 아이들 이 책 읽으며 감정조절을 잘 해서 항상 행복하고 긍정적인 아이들로 자라나길 기대해봅니다.